주말 내내 덥다...중부 다음 주 목요일 장마 시작

2011. 6. 18. 09:10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주말 내내 덥다...중부 다음 주 목요일 장마 시작

YTN | 입력 2011.06.18 03:45 | 누가 봤을까? 20대 여성, 전라

 


[앵커멘트]

주말 내내 내륙에는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지만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중부지방의 장마는 다음 주 목요일에 시작될 것이란 예보입니다.

주말 날씨와 장마 전망, 김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흘째 무더위가 전국을 달궜습니다.

이틀 연속 최고 기온을 경신한 서울이 31.3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이 33.2도까지 오른 것을 최고로 영월 32.7도, 의성 31.6도, 청주 31도, 대구 30.4도까지 올랐습니다.

반면 강릉 등 동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동쪽과 서쪽의 기온차가 컸습니다.

주말 내내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인터뷰:김승배, 기상청 대변인]

"중부지방은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강한 일사로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동해안의 저온현상은 일요일부터 정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전선도 다시 올라오겠습니다.

장마전선이 제주도에 머물면서 월요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일요일까지 제주도에는 20∼60mm의 비가 내리겠고 월요일에는 남해안에도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화요일부터 남해상으로 물러났다 다음 주 목요일쯤 내륙으로 북상해 중부지방에도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