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 기준금리 시대가 도래한다.

2011. 6. 28. 09:16C.E.O 경영 자료

1% 대 기준금리 시대가 도래한다.

기준금리가 낮아진다는 것은 경제도 활력을 잃는다는것.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보면 마치 금리가 마냥 올라갈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리는 많이 올라가지 못합니다. 높은 금리의 시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물론 미국경기가 급격히 살아 나거나 한국에 IMF 와 같은 경제위기가 와서 고금리 정책을 쓴다면 고금리의 시대가 올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가능성은 지극히 낮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정확히 예측할수 없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한국의 금리를 예측할수 있습니다.

2011년 주택구입인구가 정점을 쳤습니다. 2016년 생산활동인구가 정점을 칩니다. 20-30 대 가임여성들은 아이를 낳지 않을것입니다. 그렇다고 정부가 개방적인 이민정책을 실시하지도 않을것입니다.

인구가 중요한것은 인구에 따라 경제성장이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2016년 이후가 되면 실질 경제성장율이 그 이전에 비해 반토막이 될것이라고합니다. 본격적인 저성장시대가 도래합니다. 저성장시대가 도래하면 투자하여 이익을 남길곳이 줄어듭니다. 따라서 투자가 일어나지 않고 돈을 빌릴 필요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부동산 폭락이 오지 않더라도 일본처럼 된다는 것입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은 아닐지라도 비슷한 길을 간다는 것입니다. 이미 미국이 그길을 걷고 있지요.

따라서 일본이나 미국처럼 0% 대 금리로 갈수도 있지만 한국은 기축통화국도 아니고 주요 경제대국도 아니어서 0%대는 힘들고 1%대까지는 갈것입니다.

가계부채로 고민하던 정부가, 거치기간을 줄이고 원금상환도 동시에 하고 고정금리로 가계부채를 바꾸고자합니다. 적절한 정책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정금리로 할지 변동금리로 할지 아니면 원금상환을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80% 정도의 분들이 이자만 내고 버티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소득을 통해 원금 상환을 할수 없거나 주택을, 이익을 남기고 되 팔 목적으로 무리하게 매수를 한 분이거나 사업이나 생활비로 대출을 냈지만 소득이 증가하지 않아 이자만 간신히 내는 분들일것입니다.

소득이 늘지 않아 간신히 이자밖에는 낼수 없는 분이라면 변동금리로 새로운 거치 금융기관을 찾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정부에서 강력한 정책을 쓰지는 않을것으로 보여 거치 금융기관을 옮길수 있을것입니다. 또한 변동금리를 유지하는 이유는 이미 금리가 많이 올라 최고점에 가까워 진다고 추정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는 1-2% 정도 입니다. 그렇다면 한은이 0.25% 씩 올린다면 4번내지 8번을 올려야 비슷해지는 수치입니다. 차이가 2%라면 8번을 올려야 같아지고 그동안 변동금리로 이익을 보는것을 고려하면 16번을 올려야 비슷해집니다. 한은이 앞으로 16번을 올릴수 있을까요.

따라서 그동안 한은이 금리를 많이 올렸고 고정금리와 변동금리의 차이가 1% 이내의 금융상품으로 갈아타지 못한다면 변동금리를 선택하는것이 합리적인 행동입니다. 혹시 올지도 모르는 고금리 위험을 감수하는 것입니다.

이자만 내고 무리하게 주택을 구입하신분들은 거치를 하면서 변동금리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현재의 전세율 상승속도를 보면 2016년 이내에 한번은 매도기회를 줄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미 원금상환을 할수 없는 능력이라 다른 대안은 없고 조금이라도 이자를 줄이는 변동을 선택할수밖에는 없습니다.

최악의 경우 2016년 이후에는 금리가 대폭적으로 낮아 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때까지 버티면서 이자를 조금이라도 줄여야할것입니다.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1% 이내의 차이인 상품을 선택할수 있다면 당연히 고정금리를 선택해야합니다. 이익이 날 확율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저금리 시대가 온다면 기존 상품을 해약하고 저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면됩니다.

핵심은 이런것입니다.

첫째 한은이 앞으로 얼마나 더 금리를 올릴수 있을것인가? 2% 차이라면 0.25% 씩 8번을 더 올려야합니다. 한은이 앞으로 금리 최고점까지 8번을 더 올릴수 있을것인가. 그동안의 변동금리의 이익을 고려하면 16번을 올릴수나 있나?

둘째 정부가 거치를 허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거치기간을 허용하는 강수를 둘수는 있기나 한가? 만약 정부가 거치기간에 여유를 준다면 부동산 폭락은 일어날수도 없고 일어나게 하지도 않을것이란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째 운이 나쁘게 고금리 시대가 온다면 어떤 것이 더 유리한가? 혹시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 갈아타기를 할수 있는가?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1% 이내라면 고금리 시대의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고정금리를 선택하고 운이 좋게 저금리 시대가 온다면 갈아타기를 하면 될것입니다.

항상 정부가 가장 처음에 내 놓는 상품이 최고로 좋습니다. 조만간 가계부채로 정부가 새로운 금리 상품을 내 놓을것입니다. 가능하면 어떤 상품이든 정부의 상품을 선택하는것이 가장 좋을것입니다.

최선의 선택은 원금상환도 하면서 고정금리로 하고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석이고 정부가 원하는 바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실을 다 알지만 소득이 증가하지 않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것이 현재 한국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