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MB에 권유한 것은..
2011. 7. 13. 08:40ㆍ분야별 성공 스토리
빌 게이츠가 MB에 권유한 것은..
머니투데이 | 진상현 기자 | 입력 2011.07.13 07:45 | 수정 2011.07.13 07:46
[머니투데이 진상현기자][1월 다보스 포럼 때 아프리카 자원 봉사 권유..이 대통령, 라디오 연설서 사연 소개]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아프리카 순방 중 에티오피아에서 직접 자원 봉사를 하게 된 데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권유가 계기가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13일 최근 다녀온 아프리카 순방을 주제로 한 제6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 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DR콩고(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순방 때와는 달리 에티오피아에서는 절대빈곤층이 사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며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는 절대빈곤층 지역을 보지 않고는 아프리카를 보았다고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를 진정으로 알기 위해서는 정상들끼리의 만남 뿐 아니라 이런 기회도 소중하다고 생각했다"며 "그 계기가 된 것은 빌 게이츠 회장의 권고였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 1월 다보스에서 만났을 때 그는 '세계 모든 정상들이 자원 있는 국가만 가는데 이번에 꼭 자원 없이도 잘 살겠다고 하는 나라도 방문해서 진정한 의미에서 아프리카 봉사를 해 봤으면 좋겠다'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계속해서 "국가 정상이 그렇게 하는 게 참 어렵지만 대통령께서는 이해하고 또 할 줄로 알아서 절대빈곤층을 찾아 봉사하는 경험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 때 그들 부부 역시 에티오피아 빈곤지역에서 보름간 봉사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첫날은 에티오피아 도시 빈민 지역에서 방역을 하고 아이들과 축구 시합도 했다"며 "이튿날에는 농촌 빈민 지역을 가서 마을회관과 공동화장실을 짓고 의료 봉사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봉사활동을 통해서 주는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다"며 "특히 에티오피아에 와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곳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우리 국민이 뜻밖에 많았다"며 "이들은 세계 어느 나라의 봉사자들보다 환영을 받고 있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에서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내일의 아프리카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올해를 아프리카 협력 강화 원년으로 선언했다"며 "아프리카와의 협력 관계에서 우리나라는 비록 중국이나 선진국에 비해 늦긴 했지만 다른 나라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만난 멜레스 에티오피아 총리는 '선진국은 도움을 요청하는 우리의 수모를 모른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그 심정을 잘 알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겸손한 마음으로 개도국 경제의 자립 능력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아프리카 순방 중 에티오피아에서 직접 자원 봉사를 하게 된 데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권유가 계기가 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은 13일 최근 다녀온 아프리카 순방을 주제로 한 제69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에서 이 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DR콩고(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순방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기존 순방 때와는 달리 에티오피아에서는 절대빈곤층이 사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며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사는 절대빈곤층 지역을 보지 않고는 아프리카를 보았다고 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를 진정으로 알기 위해서는 정상들끼리의 만남 뿐 아니라 이런 기회도 소중하다고 생각했다"며 "그 계기가 된 것은 빌 게이츠 회장의 권고였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작년 1월 다보스에서 만났을 때 그는 '세계 모든 정상들이 자원 있는 국가만 가는데 이번에 꼭 자원 없이도 잘 살겠다고 하는 나라도 방문해서 진정한 의미에서 아프리카 봉사를 해 봤으면 좋겠다'고 권유했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계속해서 "국가 정상이 그렇게 하는 게 참 어렵지만 대통령께서는 이해하고 또 할 줄로 알아서 절대빈곤층을 찾아 봉사하는 경험을 가지시면 좋겠다"고 조언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이 대통령은 "그 때 그들 부부 역시 에티오피아 빈곤지역에서 보름간 봉사하고 돌아오는 길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첫날은 에티오피아 도시 빈민 지역에서 방역을 하고 아이들과 축구 시합도 했다"며 "이튿날에는 농촌 빈민 지역을 가서 마을회관과 공동화장실을 짓고 의료 봉사도 열심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 봉사활동을 통해서 주는 것보다 얻은 것이 더 많았다"며 "특히 에티오피아에 와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곳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는 우리 국민이 뜻밖에 많았다"며 "이들은 세계 어느 나라의 봉사자들보다 환영을 받고 있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에서 아프리카의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제,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아프리카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며 "내일의 아프리카를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올해를 아프리카 협력 강화 원년으로 선언했다"며 "아프리카와의 협력 관계에서 우리나라는 비록 중국이나 선진국에 비해 늦긴 했지만 다른 나라와는 다른 길을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에 만난 멜레스 에티오피아 총리는 '선진국은 도움을 요청하는 우리의 수모를 모른다'고 말했다"며 "우리는 그 심정을 잘 알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겸손한 마음으로 개도국 경제의 자립 능력을 키우는 데 역점을 두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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