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추는 시대는 지났다” 치명적 매력 시스루룩
2011. 7. 17. 09:1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감추는 시대는 지났다” 치명적 매력 시스루룩
[이지민 인턴기자] 본격적인 더위와 함께 거리에는 여성들의 과감한 노출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지나친 노출은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보일락 말락 은근히 드러나는 실루엣이 특징인 시스루룩은 그 아찔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시스루룩은 이미 패셔니스타는 물론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지면서 다양한 디자인의 시스루 웨어를 찾아볼 수 있다.
다양하고 색다른 연출이 가능한 시스루, 그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블랙 언더웨어로 아찔, 재킷으로 세련되게
화이트 컬러의 이너웨어에 블랙 언더웨어의 매치는 시스루룩의 정석이라고 할 만큼 가장 보편적이고 무난한 스타일링이다.
화이트나 누드 톤의 이너웨어와 대조되는 블랙 컬러의 언더웨어를 선택해 보자. 이너웨어 속으로 언더웨어가 살짝 비치는 아찔함은 섹시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켈빈클라인 컬렉션과 드리스 반 노튼에서 선택한 올 화이트 코디는 클래식함과 시크함을 물씬 풍긴다.
특히 재킷을 착용했다 벗었을 때의 반전은 시스루룩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련미를 더한다.
◆노출이 부담스러울 땐 튜닉으로 은은한 섹시함을
노출에 대한 부담스러움을 느낀다면 비추는 면적이 적은 웨어를 선택해 보자.
드리스 반 노튼과 엠포리오 아르마니가 선보인 아웃웨어 느낌의 블랙 시스루 패션은 노출의 부담을 줄여주면서 은은한 섹시미를 보여준다.
튜브 탑 원피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여성스럽지만 시폰 소재의 블랙 시스루 튜닉을 레이어드 하면 볼륨감이 느껴짐과 동시에 경박하지 않은 우아함을 더할 수 있다.
◆단아하고 로맨틱한 매력 어필
시스루룩이라고 무조건 섹시하기만 하다는 편견은 금물. 절제된 섹시함에 단아하고 때론 로맨틱할 수 있는 게 바로 시스루룩만의 매력이다.
멀버리에서 선보인 화이트 컬러의 미니멀한 드레스는 패턴에 따라 살짝 비치는 실루엣의 절제미와 러플과 리본의 러블리한 디테일이 데이트룩으로 손색없는 아이템이다.
3.1 필립림에선 소매와 네크라인만으로 과하지 않은 시스루룩을 선보였다. 여성스럽고 무난한 스타일이 오피스룩으로도 제격이다. 올이 풀린 듯한 디테일이 유니크한 트렌치코트는 이너웨어의 컬러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진다.
허리라인의 컷팅과 불규칙적인 패턴이 돋보이는 드레스는 시선을 분산해줘 슬림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시폰 소재가 살짝 덧데어져 세련되고 트렌디한 포인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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