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좀 팔아주세요"…중개시장의 새 트렌드 '전속중개'
2011. 7. 27. 08:43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집 좀 팔아주세요"…중개시장의 새 트렌드 '전속중개' SBS CNBC 입력 2011.07.26 15:31
집을 팔려고 할 때 적어도 서너 군데의 부동산 중개업소에 집을 내놓게 되죠? 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몇 달째 집이 안 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최근 부동산 중개시장에서는 특정 중개업자에게 매물을 중개하도록 하는 전속중개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 기자 > 직장인 41살 정우신씨.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 된 전씨는 전속 중개사를 통해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정우신 / 직장인 : "저희 회사가 지방으로 이전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방으로 이전을 하게 되면 저도 제가 살집을 구해야 하는데 그 지방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직접 직장생활 하면서 매일 내려가 볼 수도 없는 상황인데 공인된 중개사에 의한 전속시스템이 있다고 해서 가입해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부동산 전속 중개는 최근 들어 일반 부동산 거래로 확산 되고 있습니다. 전속 중개란 중개대상물을 특정 중개업자에게 맡긴 후 보통 3개월의 계약기간 안에 중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는 이미 일반화 돼 있습니다. 의뢰인은 여러 중개업소를 돌아다닐 필요 없이 추진 상황을 통지받을 수 있고 중개업자 역시 중개수수료를 독점할 수 있어 신속한 거래에 총력을 기울이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영하 / 전속중개업체 대표 : "저희가 지금 128만여 명의 직장인 중심의 고객들이 대기하는 상태고 향후 5년 안에 450만 명의 고개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업 공인중개사들 중에서 일정한 자격을 갖춘 분을 선발한 후 면접해서 교육 후에 임무를 맡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 중개업소에 매물을 내놓아도 수개월 동안 집이 팔리지 않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전속 중개사들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 정착된 중개방식 아닌 만큼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호연 / 부동산정보업체 과장 : "최근 거래 시장이 좋지 않다보니 전속중개를 통해서 거래를 신속히 원하는 분들을 통해서 거래를 할 수 있는 있고 또 거래 관계도 명확해지는 장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적으로 전속중개를 담당하는 업체들이 많지 않다보니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지 않은 단점도 있습니다."] 정부의 연이은 대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주택거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전속 중개가 주택거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www.SBSCNBC.co.kr )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 시청을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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