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방은 달랑 3개?
2011. 7. 30. 09:04ㆍ지구촌 소식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방은 달랑 3개? | |
기사입력 2011.07.30 08:46:40 |
세계에서 가장 비싼 집이 매물로 나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 주에서 시가 1억7500만달러(한화 약 2000억원)에 달하는 농장이 매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전까지 가장 비싼 집은 영국 윈들즈햄에 위치한 대저택 `업다운 코트`로 시가가 1억2250만달러(한화 약 1400억원) 수준이었다.
해당 농장은 뒷마당이 무려 1750에이커(약 210만평)에 달하지만 주 건물(자택)의 침실은 달랑 3개 뿐이다. 단 농장의 위치가 로키산맥과 인접해 미 서부의 광활한 자연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농장이 위치한 와이오밍 주는 로키산맥과 프리스틴 호수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대표 관광지다. 주 법률상 소득세와 부동산세를 받지 않는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이 농장에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치가 매겨진 이유는 향후 개발 가능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농장이 위치한 지역은 향후 35개의 주거 지역으로 나눠 개발할 수 있다는 허가를 이미 받은 상태다.
그러나 현재 농장의 주인인 리차드 필드(Richard Fields)씨는 "집이 새로운 주인에게 팔리더라도 현재 모습 그대로 보존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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