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8. 17. 09:27ㆍ분야별 성공 스토리
주부 권선영 2,900만원이 50억된 비결 “부동산 종잣돈이 중요”
뉴스엔 | 뉴스엔 | 입력 2011.08.16 11:37 |
[뉴스엔 최신애 기자]
'50억 부자' 주부 권선영씨의 종잣돈 모으는 방법이 눈길을 끌었다.
8월 16일 방송된 KBS 2TV 아침방송 '여유만만'에서는 15년만에 2,900만원으로 50억원을 모은 주부 권선영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인터넷 정보를 이용해 대구로 직접 찾아갔다. 대구에서 찾은 주부는 권선영씨. 권선영씨는 부동산으로 50억 대박의 꿈을 이뤘다.
권선영씨는 "1992년 외환 위기가 터지기 전 급매로 나온 다가구 주택을 사서 처음으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동산 투자를 전국적으로 확대, 2011년 현재 전 재산을 50억원으로 불렸다.
특이점은 권선영씨가 모아놓은 통장의 갯수. 권선영씨가 모아둔 통장의 갯수만 해도 총 40여개였다. 이에 대해 권선영씨는 "여금 출납기 가서 찌직 소리를 들을 때마다 쾌감을 느꼈다. 하루에 얼마를 벌든 매일 일수 찍듯 통장을 찍었다"고 말했다.
권선영씨는 "처음 종잣돈인 2,900만원을 모으기 위해 남편과 본인의 월급 80%는 무조건 저축했었다"며 "쉽지 않았지만 그것을 참아냈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 것 같다"고 종잣돈 모은 비법을 공개했다.
권선영씨는 "20대 초반에 월세 수입을 노리고 다가구 주택에 투자했다"며 "그러기 위해 투잡, 쓰리잡까지 하면서 돈을 모았다. 돈을 아껴쓰느라 3년 동안은 친구도 만나지 않고 돈을 모았다. 나중에 그것이 종잣돈이 돼 투자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또 권선영씨는 "모든 재테크의 기본은 종잣돈이다. 목표를 정해서 어떤 유혹도 뿌리치고 종잣돈을 모아야 한다"며 "종잣돈을 모으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강제 저축을 하는 것이다. 무조건 저축하고 남는 돈으로 생활을 하면 살아진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재 권선영씨는 전국 6개 도시를 다니며 '부자되기' 강의를 하고 심지어 학생들로부터 선물을 받는 인기 강사가 됐다.
이에 대해 권선영씨는 "저는 저처럼 평범하지만 부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재태크 강의를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 부자가 되고 싶었을 때 정말 막막했다. 그 막막한 길을 먼저 가본 경험자가 되고 싶다. 더 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듣고 행복한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배우 전원주씨는 한달에 1만원을 받던 시절부터 30억을 모으기까지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신애 기자 yshn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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