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미래성장위원회서 신사업 모색"

2011. 9. 30. 08:39건축 정보 자료실

건설업계 "미래성장위원회서 신사업 모색"

 

건설업계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급격한 환경 변화와 인구 구조 등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한 건설산업의 신사업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이달 30일 '미래성장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건설산업을 미래 성장 산업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곽수일 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은 "건설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미래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기존의 제한된 시각에서 벗어나 영역을 초월한 타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발전기반의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곽 위원장은 "이번 미래성장위원회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는 만큼 다채로운 시각에서 건설업의 발전적인 미래 비전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성장위원회는 기술적 실현가능성, 정책·제도적 여건 등을 고려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건설신수요 연구 방향을 설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방향은 △먼 미래보다 5~10년내에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신사업 △실질적으로 실현성이 높고 파급 영향이 큰 신수요 △기존 분야의 양적·질적 확대를 통한 시장적 한계를 극복하는 신시장 △중소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틈새시장 및 중규모 이하의 신수요 사업 등이다.

미래성장위원회는 곽수일 위원장과 학계·연구계·언론계 등 각계 전문가 1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요자(정부·기업 등)들에게 건설 신수요 창출의 방향성과 추진 방향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위원회는 내년 6월까지 운영되며 결과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연구보고서 형태로 발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