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대차 가구 절반이 월세 산다
2011. 10. 18. 09:42ㆍ부동산 정보 자료실
전국 임대차 가구 절반이 월세 산다
세계일보 | 입력 2011.10.18 01:22
2005년 45%→작년 49%로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분석
[세계일보]
전국 전·월세 임대차 가구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가구가 월세를 내며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임대차 가구 중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05년 45.85%에서 지난해 49.69%로 증가했다. 최근 5년 동안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가구가 늘면서 임대차 가구의 절반이 월세로 사는 셈이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아직 월세에 비해 전세가 많았지만 월세 가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은 월세 가구가 2005년 38.20%에서 지난해 42.81%로 늘었고, 경기는 같은 기간 38.95%에서 42.42%, 인천은 41.97%에서 45.68%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방은 월세 가구 비중이 60%를 넘은 지역이 2005년 2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7곳으로 늘었다.
이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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