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당신이 취업에 실패한 33가지 이유

2011. 11. 10. 09:08생활의 지혜

그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당신이 취업에 실패한 33가지 이유

  • 필명 전형구
  • 조회 4523작성일 2011-10-25










   
[아이엠리치]이 책은 왜 취업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가장 핵심적인 사항을 통해 취업 성공의 올바른 안내자 역할을 해주고 있는 취업전략서다. 특히 현장에서 인사 담당자로서, 지원자에게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조언을 제공하여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다. 따라서 취업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자신이 그동안 무엇이 부족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명쾌한 답을 얻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취업 경쟁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게 오늘날의 현실이다.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고 하지만 취업을 앞둔 수험생들에겐 딴 나라 이야기로만 들리는 것 역시 현실이다. 이력서 100장을 썼다는 이야기도 그렇고 수차례 탈락하는 경험은 기본이라는 게 오늘날의 취업현실이다.


탈락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부모님을 비롯한 주위 시선을 점점 피하게 되고 급기야 극단적인 사고까지 저지르는 우를 범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가 있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문제를 알지 못하는 지원자에게 ‘왜 탈락했는가?’ 하고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게 해준다. 또한, 왜 취업에 실패할 수밖에 없었는지, 자신의 문제가 무엇인지 가장 핵심적인 사항을 서른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취업 성공의 올바른 안내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스펙이 아닌 지원자의 잠재력이나 인성을 더 중요시하는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스펙이 아무리 뛰어나도 서류전형에 반드시 통과한다는 보장이 없다. - <스펙이 뛰어나기만 하면 무조건 서류전형에 통과할 것으로 생각했다> 중에서


지원 기업이나 업무에 맞게 장점을 제시하지 못하면 생뚱맞은 자기소개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본인은 내성적인데 외향적인 성격이 맞는 업무에 지원하기 위해 장점을 꾸미거나 속이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장점이 지원 기업이나 업무에 잘 맞는지 철저하게 고민을 하라는 것이다. 업무가 멋있어 보인다고 무작정 지원을 하는 것은 기업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좋지 않다. - <생뚱맞은 장점을 내세웠다> 중에서


기업은 부족한 점을 숨기고 없는 내용을 꾸며내라고 ‘단점’이라는 항목을 만들었을까? 취업에 불리하면 거짓말도 서슴지 말라고 단점을 쓰라는 것일까? 절대로 그렇지 않다. 진정으로 단점이 무엇인지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다. 단점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정직’과 ‘용기’를 기대한다. - <꾸미거나 두루뭉술 넘어가려고 하였다> 중에서


결국 기업이 포부를 쓰라고 하는 것은 주먹을 불끈 쥐는 업무자세와 의지가 궁금해서가 아니라, 가슴이 두근거리는 상상을 해보았는지를 묻기 위함이다. 미래에 대해 구체적으로 즐거운 상상을 해본 사람과 해보지 않은 사람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만 하였다> 중에서


면접은 말만 잘한다고 합격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 입장에서부터 퇴장할 때까지 어느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않고 끝까지 온 정성을 쏟는 사람이 합격할 가능성이 큰 그런 경쟁이다. 아무리 말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사전에 철저한 훈련은 필수적이다. - <말만 잘하면 되는 줄 알았다> 중에서


면접 전날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벽히 달라진다. 긴장된다고 우왕좌왕하거나 집 안에 혼자서 틀어박혀 있지 말고, 친구들과 맛있는 것도 사먹고, 노래방에 가서 신아 나게 놀면서 재미있게 보내라. 그래야만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온다. 면접장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걸음걸이가 달라진다. 실수해도 당황하지 않고 당당하게 새로운 기회를 요구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긴다. - 면접 전 컨디션 관리를 하지 않았다> 중에서


기업은 이제 스펙과 더불어 다른 것을 보기 시작했다. 그것은 지원자의 역량이라는 부분이다. 역량의 의미는 ‘어떤 일을 해내는 힘’으로, 어떤 일을 해내는 힘이나 능력 중에서도 ‘잘하는 있는’ 능력, 일반적인 능력이 아니라 무언가를 ‘잘하는’ 능력을 뜻한다. 결국 역량은 ‘남들과 차별화되는 특정한 능력’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역량을 평가하는 핵심 전제는 ‘과거에 성취를 내 본 사람은 미래에도 성취를 낼 가능성이 크다’라는 것이다.


이처럼 역량을 기업에서 보기 시작했는데 지원자 처지에서는 지금껏 스펙만 쌓으려고 노력하다가 바로 이 부분에서 부딪히게 된다. 역량은 ‘도대체 어떻게 쌓아야’ 하고, ‘어떻게 보여줘야 하는 거지?’라고 말이다.


대표적인 역량으로는 끈기, 집중력, 문제해결능력, 자립심, 도전정신, 목표수립능력 등을 꼽을 수 있다. 물론 이것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꾸준히 쌓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쌓았다고 해서 그것으로 끝은 아니다. 취업 시 이를 지원하는 기업에 최대한 보여줘야 한다. 그 방법으로는 당연하게도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통해서 최대한 나를 알려야 한다.


하지만 지원자 대부분은 높은 스펙을 지니고 있으면 됐지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전형을 우습게 보거나 간과하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이제 기업은 단지 입사시키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서 얼마만큼 이바지할 수 있는가를 더 강조해서 보기 때문에 자기소개서와 면접 시 태도가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하게 된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전박사의 핵심 메시지


이미 몇 년 전부터 이태백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이십대 대부분이 백수라는 현실을 꼬집은 말이다. 그만큼 취업하기가 만만치 않다는 걸 반영한 말이기도 하다.


많은 대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1년씩 휴학을 하고 어학연수를 다녀오고 있는데도 취업문은 활짝 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


이에 대해 저자는 자기 자신을 정확하게 분석해 보기를 권하고 있다. 스펙보다 더 중요한 게 역량이라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스펙은 단시간 내에 이룰 수 있지만 역량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입사후 1~2년 내 이직하는 경우가 빈번해 짐에 따라 기업에서는 스펙보다는 개개인의 역량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결국 기업은 채용실패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게 된 것이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33가지의 이유를 분석해 보면 기업이 원하는 채용조건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자기소개서와 면접만 잘해도 스펙이 부족하고 지방대학을 나왔어도 취업을 할 수가 있게 된다.


철저한 자기분석을 통한 자기소개서의 작성과 비디오 촬영 등 꾸준한 노력으로 면접을 대비하는 게 취업을 앞당기는 첩경임을 명심하여야 할 것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이다. 비단 취업이라는 한 예로 설명을 했지만 마라톤 인생을 위해선 자기 자신을 얼마나 냉철하게 분석해 장단점을 파악하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끊임없는 노력은 결국 습관화를 가져오는 것이다. 성공적인 삶을 위해 실천하는 노력이 달콤한 열매를 가져다 줄 것이다.


[아이엠리치(www.ImRICH.co.kr)전형구 칼럼니스트 / 강동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