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커피가 단돈 2천원?…불황에 '착한 가격'이 뜬다
2011. 12. 30. 09:12ㆍ생활의 지혜
- 호텔 커피가 단돈 2천원?…불황에 '착한 가격'이 뜬다
- SBS CNBC
- 입력 2011.12.29 14:29
- 2011.12.29 14:29 수정
- 50대 여성,서울 누가 봤을까?
<앵커>
경기 불황 속에 짬뽕만큼이나 인기를 누리는 것이 바로 가격 파괴상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통 큰 치킨'을 시작으로 피자, TV에 이어 거품을 확 뺀 '착한 가격 커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출근 시간, 서울의 한 호텔 커피점. 직장인들로 북적입니다. 회사원 김민정씨도 아침시간에 이곳을 즐겨찾는데요.
"모닝세트 하나, 커피로 해서 주문해 주세요."
그녀가 주문한 데니쉬 빵과 아메리카노 커피, 모닝세트 가격은 일반 커피점보다 쌉니다.
[김민정 / 회사원 : 회사가 근처구요. 아침에 바빠서 아침을 자주 거르는데, 여기가 호텔에서 파는덴데도 가격이 저렴하고 해서 자주 들르는 편이에요.]
호텔커피는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세금을 포함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가격이 2000원인데요. 커피 손님이 몰리는 오전 7시부터 10까지만 이 가격으로 판매하고, 그 후에는 3600원입니다. 출근 시간대 직장인을 겨냥한 착한 커피는 출시한지 두 달여 만에 효자 메뉴로 떠올랐습니다.
[이은지 / 호텔 식음료 담당 매니저 : 아무래도 출퇴근 시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저희가 시도하게 됐는데요. 고객들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저희 매출의 40% 이상의 증대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커피 가격파괴 바람은 서울 지하철역 커피매장에도 불고 있는데요. 이곳의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값은 990원. 일반 커피전문점의 3분의1수준이고 카페라테와 카푸치노도 1990원으로 저렴합니다.
"990원 아메리카노 주세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커피값이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희승 / 회사원 : 990원이라는 가격에 놀래서 한번 먹어봤는데 다른 곳, 비싼 3500원짜리 커피랑 비교해 봤을 때 전혀 손색이 없고 맛이 좋아서요, 출퇴근길에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이 업체는 서울 시내 지하철역사 27곳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착한 커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홍민경 / 지하철역 커피전문점 지점장 : 아메리카노 커피가 가장 많이 나가구요. 저희가 저렴한 가격에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나 등산객들이 부담없이 드시기 좋구요. 하루 평균 700잔 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최고급 원두커피를 쓰면서도 착한 커피 가격의 비밀은 직영점으로 운영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인테리어비용과 인건비 거품도 확 뺏기 때문인데요.
[김희강 / 지하철역 커피전문점 과장 : 저희회사 슬로건이 프리미엄 커피의 대중화입니다. 착한 가격을 통해 좀더 많은 고객을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이런 커피가격 정책을 결정했습니다. 점당 매출이 15% 정도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직장인들을 겨낭한 커피 가격 파괴 바람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www.SBSCNBC.co.kr )
경기 불황 속에 짬뽕만큼이나 인기를 누리는 것이 바로 가격 파괴상품이 아닐까 싶은데요. '통 큰 치킨'을 시작으로 피자, TV에 이어 거품을 확 뺀 '착한 가격 커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기자>
출근 시간, 서울의 한 호텔 커피점. 직장인들로 북적입니다. 회사원 김민정씨도 아침시간에 이곳을 즐겨찾는데요.
"모닝세트 하나, 커피로 해서 주문해 주세요."
그녀가 주문한 데니쉬 빵과 아메리카노 커피, 모닝세트 가격은 일반 커피점보다 쌉니다.
[김민정 / 회사원 : 회사가 근처구요. 아침에 바빠서 아침을 자주 거르는데, 여기가 호텔에서 파는덴데도 가격이 저렴하고 해서 자주 들르는 편이에요.]
호텔커피는 비싸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세금을 포함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가격이 2000원인데요. 커피 손님이 몰리는 오전 7시부터 10까지만 이 가격으로 판매하고, 그 후에는 3600원입니다. 출근 시간대 직장인을 겨냥한 착한 커피는 출시한지 두 달여 만에 효자 메뉴로 떠올랐습니다.
[이은지 / 호텔 식음료 담당 매니저 : 아무래도 출퇴근 시간에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저희가 시도하게 됐는데요. 고객들 반응이 굉장히 좋아서 저희 매출의 40% 이상의 증대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커피 가격파괴 바람은 서울 지하철역 커피매장에도 불고 있는데요. 이곳의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 값은 990원. 일반 커피전문점의 3분의1수준이고 카페라테와 카푸치노도 1990원으로 저렴합니다.
"990원 아메리카노 주세요"
요즘 같은 불경기에 커피값이 부담스러운 직장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최희승 / 회사원 : 990원이라는 가격에 놀래서 한번 먹어봤는데 다른 곳, 비싼 3500원짜리 커피랑 비교해 봤을 때 전혀 손색이 없고 맛이 좋아서요, 출퇴근길에 많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인 이 업체는 서울 시내 지하철역사 27곳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착한 커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매출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홍민경 / 지하철역 커피전문점 지점장 : 아메리카노 커피가 가장 많이 나가구요. 저희가 저렴한 가격에 행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이나 등산객들이 부담없이 드시기 좋구요. 하루 평균 700잔 정도 나가고 있습니다.]
최고급 원두커피를 쓰면서도 착한 커피 가격의 비밀은 직영점으로 운영해 유통마진을 줄이고, 인테리어비용과 인건비 거품도 확 뺏기 때문인데요.
[김희강 / 지하철역 커피전문점 과장 : 저희회사 슬로건이 프리미엄 커피의 대중화입니다. 착한 가격을 통해 좀더 많은 고객을 대중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 이런 커피가격 정책을 결정했습니다. 점당 매출이 15% 정도 상승하는 효과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직장인들을 겨낭한 커피 가격 파괴 바람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www.SBSCNBC.co.kr )
'생활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지털 독서습관이 바뀐다 (0) | 2012.01.21 |
---|---|
요즘 '저금 대세'는 ○○○○ (0) | 2012.01.18 |
中企 가업승계때 상속세 70% 면제 (0) | 2011.12.27 |
카드도 다이어트군살 이렇게 빼세요 (0) | 2011.12.25 |
"승용차 적게 타면 보험료 깎아줍니다." (0) | 2011.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