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7. 18:15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투자.채용 모두 사상 최대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삼성그룹이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47조8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채용 규모도 작년보다 1천명 많은 2만6천명으로 확정했다.
이 같은 과감한 투자 및 채용은 글로벌 위기를 정면 돌파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주력사업의 세계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분야에서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올해 투자규모를 47조8천억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투자가 이뤄졌던 지난해의 42조8천억원보다 12% 늘어난 것이다.
올해 투자 계획을 세부적으로 보면 시설에 대한 투자금액이 31조원으로 작년보다 11% 증가하면서 가장 많고 연구개발(R & D)에 대한 투자금액은 13조6천억원(13%↑), 자본투자는 3조2천억원(10%↑)이다.
삼성은 작년에도 시설투자(27조9천억원), 연구개발투자(12조원), 자본투자(2조9천억원) 등의 순으로 많은 금액을 투자했다.
삼성은 올해 채용인원도 사상 최대인 2만6천명으로 설정했다.
역시 가장 많은 직원의 채용이 이뤄졌던 작년보다 1천명(4%) 증가한 것이다.
삼성은 "세계경제의 어려움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실업문제 해소와 국가경제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 내역을 구체적으로 보면 대졸 신입사원은 9천명, 경력직원은 5천명으로 각각 작년과 같다.
고졸(9천명)을 포함한 기능직원은 1만2천명으로 작년보다 1천명 늘었다. 늘어난 기능직원 1천명은 전부 고졸로 채워진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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