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MBN이 마련한 저성장 시대의 재테크 전략, 오늘(31일)은 세 번째 순서로 유망 금융상품에 대해 알아봅니다.
금리는 낮고 주식시장도 불안한 저성장 시대, 어떤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을지 정광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
'저금리 시대…예금 줄여라'
대표적 신흥국가를 일컫는 브릭스의 평균 금리는 8.2%.
반면 선진국의 대명사 미국과 일본, 유럽의 금리 평균은 0.5%도 안 됩니다.
초저금리 시대에 들어선 현실을 고려해 예금 비중은 줄이고 금융투자 상품 비중을 확대하는 게 유리합니다.
▶ 인터뷰 : 홍성국 / 대우증권 미래설계연구소장
- "장기적으로 초저금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은행 예금의 투자 매력도는 앞으로 더 낮아질 것 같고요. 과거와 같은 고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금리 + α' 절대수익펀드 주목
2004년 이후 러시아 증시의 변동성은 50%에 육박했지만, 미국 다우지수의 변동폭은 4분의 1 수준인 11%에 그쳤습니다.
저성장 시대에는 주식시장의 변동성과 상승 탄력이 줄면서, 예금금리에 플러스 알파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상품이 투자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인석 / 대신증권 컨설팅랩 팀장
- "과거와 같은 주가 급등락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7~10%의 수익률이 기대되는 헤지펀드와 기본적인 수익률에 주가 등락과 연동된 추가 수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ELS가 부각됩니다."
'퇴직 연금도 투자형 상품 노려라'
노후를 국민연금에만 기댈 수 없는 만큼 연금 상품 역시 투자형 상품 비중을 높이는 게 좋습니다.
▶ 인터뷰 : 정용주 / 현대증권 퇴직연금운영부장
- "저성장 시대에는 퇴직 연금도 물가 상승률을 이길 수 있는 상품에 투자해야 합니다. 예금 중심의 상품보다는 배당형이나 가치투자형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저성장 시대, 막연한 대박 기대보다는 원금은 지키면서 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상품에 주목해야 합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