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재난은?

2012. 4. 9. 09:08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국민이 가장 걱정하는 재난은?

국과위 1029명 설문… 태풍ㆍ감염병 유행 순

 

국민들이 가장 피해를 걱정하는 재난ㆍ재해는 홍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산하 재난ㆍ재해 과학기술지원 특별위원회는 재난ㆍ재해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조사결과 국민들이 가장 피해를 우려하는 재난은 호우ㆍ홍수(39.4%)이고, 이어 태풍ㆍ폭풍ㆍ해일(37.3%), 감염병 유행(29.0%)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감염병 유행과 환경오염 사고가 다른 지역보다 높고, 대전ㆍ충청권역은 가축전염병, 경남ㆍ전남ㆍ제주지역은 태풍ㆍ폭풍ㆍ해일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이 뽑은 가장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은 황사(51.5%)였고, 이어 사이버테러(43.6%), 환경오염(42.4%), 가스사고(40.6%) 순이었다. 황사는 서울ㆍ경기ㆍ강원 지역에서, 사이버테러는 연령이 낮을수록 발생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재난 대비 정책에 대해서는 재난 대비 인프라 구축(71.0%)과 재난 예측ㆍ대응기술 등 과학기술 개발(67.3%)을 다른 정책에 비해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대피훈련 등 안전교육(25.4%), 재난 복구ㆍ구호 인력양성(23.6%)이 중요한 것으로 꼽혔다. 기술 개발로 대응해야 하는 재난은 지진ㆍ지진해일(43.6%), 태풍ㆍ폭풍ㆍ해일(42.6%), 감염병 유행(37.9%)의 순서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