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비하라, 다음주 한국날씨 이상해진다
2012. 4. 27. 19:38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대비하라, 다음주 한국날씨 이상해진다
이달 3일 눈 내리더니 내주부턴 초여름 방불
5·6월 덥고 일교차 커 "식중독·소아질환 조심"
5·6월 덥고 일교차 커 "식중독·소아질환 조심"
늦게 온 봄이 빨리 오는 더위에 밀려 금세 달아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야외에서 봄 날씨를 제대로 만끽하지 못한 사람은 더 꾸물거리다 '2012년 봄'을 영영 잃어버릴지도 모르겠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일 서울에 19년 만에 눈이 내리는 등 이상 추위로 봄이 늦게 찾아온 가운데 더위가 빨라지면서 서울은 28일 낮기온이 21도를 보인 뒤 점차 기온이 상승해 30일에는 27도까지 올라가겠다. 오는 5월1~4일에도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다음주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도 춘천과 강릉, 대구 역시 다음주 중 한낮 기온이 27도에 달하고 충청ㆍ호남지방도 주 초반 25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중부지방 더위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고기압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남쪽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평년 최고기온(19~24)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며 "보통 25도를 넘으면 사람들이 많이 덥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중순에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나 평년(평균기온 15~19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봄과 초여름의 경계가 모호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하순이 돼야 북쪽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힘을 발휘하며 평년 이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기온과 날씨의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낮 더위와 함께 10도를 넘어서는 큰 일교차가 예상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식중독과 소아질환에 유의할 것을 조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환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 수의 평균 44%가 4~6월에 집중됐다. 이 시기에는 학생들의 현장 활동과 수학여행이 많아지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야유회 등이 증가하는 한편 아침ㆍ저녁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도시락 등 준비한 음식물은 조리 후 2시간 이내 신속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음식물을 차 트렁크 등에 장시간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도시락을 담을 때는 음식물을 식혀 용기에 담고 밥과 반찬은 가급적 따로 포장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맨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것은 금물이다.
일교차가 심하고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5~6월은 수두ㆍ볼거리ㆍ홍역 등 각종 소아 전염성 질환 발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모기의 활동성이 점차 높아지므로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게 좋다.
소아전염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은 반드시 비누칠해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깨끗이 씻고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 최상의 면역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사람들이 체감하는 봄이 짧아지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3일 서울에 19년 만에 눈이 내리는 등 이상 추위로 봄이 늦게 찾아온 가운데 더위가 빨라지면서 서울은 28일 낮기온이 21도를 보인 뒤 점차 기온이 상승해 30일에는 27도까지 올라가겠다. 오는 5월1~4일에도 25도 이상을 유지하면서 다음주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강원도 춘천과 강릉, 대구 역시 다음주 중 한낮 기온이 27도에 달하고 충청ㆍ호남지방도 주 초반 25도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중부지방 더위는 남쪽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고기압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남쪽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평년 최고기온(19~24)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며 "보통 25도를 넘으면 사람들이 많이 덥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중순에도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 현상이 나타나 평년(평균기온 15~19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봄과 초여름의 경계가 모호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5월 하순이 돼야 북쪽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힘을 발휘하며 평년 이하의 기온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5월에는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기온과 날씨의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낮 더위와 함께 10도를 넘어서는 큰 일교차가 예상되는 만큼 전문가들은 식중독과 소아질환에 유의할 것을 조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환자 통계에 따르면 전체 환자 수의 평균 44%가 4~6월에 집중됐다. 이 시기에는 학생들의 현장 활동과 수학여행이 많아지고 가정이나 직장에서 야유회 등이 증가하는 한편 아침ㆍ저녁 기온이 높지 않아 음식물 취급에 대한 경각심이 떨어져 식중독 발생이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청 관계자는 "도시락 등 준비한 음식물은 조리 후 2시간 이내 신속히 섭취하는 것이 좋고 음식물을 차 트렁크 등에 장시간 보관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며 "도시락을 담을 때는 음식물을 식혀 용기에 담고 밥과 반찬은 가급적 따로 포장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식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맨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것은 금물이다.
일교차가 심하고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나는 5~6월은 수두ㆍ볼거리ㆍ홍역 등 각종 소아 전염성 질환 발생에도 주의해야 한다. 모기의 활동성이 점차 높아지므로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서두르는 게 좋다.
소아전염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은 반드시 비누칠해 흐르는 물로 20초 이상 깨끗이 씻고 사람 많은 곳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해 최상의 면역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사람들이 체감하는 봄이 짧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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