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28. 08:39ㆍ건축 정보 자료실
강남권 재건축 계획 무더기 '승인'
개포시영·삼호가든3차 등 소형비율 높여 심의 통과…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입력 2012.06.27 18:54 수정 2012.06.27 18:55
[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개포시영·삼호가든3차 등 소형비율 높여 심의 통과…]
서울시가 무더기로 강남권 재건축 정비계획을 승인했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제 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소형주택 비율 확보 문제로 난항을 겪던 강남구 개포시영아파트를 비롯해 서초구 서초동 삼호가든, 서초한양, 관악구 신림동 강남아파트 등이 심의를 통과했다.
이날 상정된 재건축 관련 안건은 총 6건으로 이중 한강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최고 61층으로 계획한 신반포1차에 대한 자문과 강남구 홍실아파트를 제외한 4건이 승인됐다.
소형주택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게 이날 도계위를 통과한 단지들의 특징이다. 개포시영은 기존 1970가구를 2118가구로 재건축하면서 이중 712가구를 소형주택으로 짓기로 계획해 심의를 통과했다. 신축가구수 대비 소형주택 비율은 30.7%로 맞췄다.
관악구 강남아파트의 경우엔 신축 1124가구 80% 이상인 924가구를 소형주택으로 계획했다. 여기에 공원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 공공 보육시설, 체육시설이 함께 조성되고 보육·체육시설을 기부채납하는 조건까지 내걸었다.
삼호가든3차는 소형주택 비율을 27%로 끌어올려 승인받았다. 서울시가 개포지구 등에 권고하고 있는 30%에 못 미치지만 기존 주택이 모두 100㎡ 이상 대형으로 구성된 것을 감안하면 소형주택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게 도계위의 판단이다.
서초한양의 경우엔 소형비율이 17%에 불과했지만 유사한 규모의 삼호가든3차에 비해 법적용적률을 낮게 적용하는 것으로 정비계획안을 승인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통과된 정비계획안의 경우 소형비율은 물론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게 특징"이라며 "강남권 임대주택과 소형아파트 수급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 mdh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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