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안 그런데, 술 마시면 왜 담배 생각날까?
2012. 7. 21. 08:54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담배는 안 그런데, 술 마시면 왜 담배 생각날까?
헬스조선 이미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2.07.18 16:44 수정 2012.07.18 17:28
술 마시면서 담배를 찾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음주자는 비음주자에 비해 담배를 많이 피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왜 몸에도 안 좋은 술과 담배를 같이 즐기게 되는 걸까?
금연을 잘 해오던 사람들은 술자리에서 자기의 다짐이 깨지기도 한다. 담배에서 나오는 니코틴은 뇌에 작용해서 화학물질(도파민)을 분비하게 되는데, 술도 화학물질의 분비를 촉진한다. 또, 술과 담배는 인체에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담배를 많이 피우면 니코틴의 영향으로 맥박이 빨라지고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 반면에 술을 많이 마시면 혈관을 이완시키고 흥분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서 서로 불쾌한 반응을 상쇄시키게 된다. 술에 취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몸의 균형 잡기가 어려워지는데, 담배의 니코틴은 각성작용이 있어서 취기를 일시적으로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감쇄효과 때문에 술 취한 사람이 무의식중에 담배를 무는 것이다.
↑ [조선닷컴]사진-조선일보DB |
한편, 중앙대병원 심장혈관센터 김상욱 교수는 "금연하자고 굳게 다짐한 사람들은 평소에는 의지력 때문에 그 다짐을 지킬 수 있지만, 술을 먹으면 몸이 풀어지게 되므로 금연하자는 자기 다짐을 망각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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