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강원도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 지식재산 포럼 개최

2012. 8. 31. 08:35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특허청(청장 김호원<사진>)은 오는 8월 30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충북(9.5), 울산(9.20), 전북(10.18), 대구(10.23), 경기(10.27), 전남(11.1), 부산(11월중) 등 전국 8개 지역을 순회하는 ‘지식재산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허청은 특허·브랜드·디자인 종합지원을 통한 IP스타기업 육성과 중소기업종사자, 주민 대상의 교육, 발명대회 등 R&D기반의 다양한 지식재산 사업을 31개 지역센터를 통하여 추진해 오고 있으나

지역지식재산 경쟁력 향상을 위하여는 재정·행정적 지원과 함께 지자체, 중소기업, 대학, 주민의 지식재산 인식제고가 필요하다고 보고 2010년부터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지식재산 포럼을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강원지식재산포럼에서 특허청장은 종전의 격려 인사말 대신 기조연설을 통해 강원도 지식재산경쟁력 강화 방안을 지역의 단체장, 국회의원, 유관인사 및 기업 CEO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김호원청장은 기조연설에서 우리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인가를 화두로 하여, 최근의 삼성-애플의 스마트폰 소송결과를 통해 특허 즉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강원지역 지식재산역량의 현 수준을 분석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제시하게 된다.

이어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고기석 지식재산전략 기획단장의 ‘국가 지식재산 전략 추진에 따른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이라는 주제발표와 강원대 김일환교수의 주재로 도 및 의회 관계자, 지역 변호사·변리사 및 지역 CEO등이 패널로 참석하여 ‘강원도 지식재산 진흥을 위한 지원 정책 방향’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앞으로 7개 지역에서 개최될 포럼에서는 지역별 시의성있는 주제를 가지고 사례 발표 및 토론을 위주로 진행하게 되며, 특허청장은 포럼 종료 당일 그 지역의 대학이나 중소기업 등을 방문하여 지재권 강연이나 간담회 개최 등 지역 지식재산 친환경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마지막 포럼개최지인 부산포럼에서는 전국 지식재산(IP) 경영인대회 및 올해 시범사업으로 실시중인 지식재산 재능나눔 성과보고회를 함께 개최하는 등 지식재산 포럼을 종합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허청은 전국 순회 지재권 포럼을 계기로 지역에서 지식재산권에 대한 열린 토론문화가 확산되고 나아가 지역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들이 지식재산정책에 반영되는 등 지역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높이는 장으로 포럼이 기여하고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