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간 교역규모 5년새 284% 증가"
2012. 10. 8. 08:57ㆍ지구촌 소식
"북중간 교역규모 5년새 284% 증가"
연합뉴스 입력 2012.10.07 16:18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지난해 북한과 중국간 무역규모가 5년 전인 2007년에 비해 2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김성곤(민주통합당) 의원이 7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북중간 교역액은 56억3천만달러로 2007년보다 284%가 늘었다.
연도별 교역액은 2007년 19억8천만달러, 2008년 27억9천만달러, 2009년 26억7천만달러, 2010년 34억7천만달러 등이다.
북중 교역 중 북한의 대중 수출 증가율이 수입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대중 수출은 2007년 5억8천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4억6천만달러로 4배가량 증가했다.
수출품목은 무연탄, 철광 등 지하자원이 주를 이뤘다.
북한의 대중 수입은 2007년 13억9천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1억7천만달러로 2배가량 늘었다.
수입품목은 원유, 휘발유, 화물차, 섬유 등이다.
김 의원은 "5ㆍ24 조치 등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이 단절된 뒤 북한이 중국에서 경제 활로를 찾고 있고 이를 계기로 중국은 북한 내 지하자원 개발권 등 막대한 이득을 차지하는 모습"이라면서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외통위 정청래(민주통합당) 의원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북한이 한국광물자원공사에 흑연 300t을 주기로 했으나 통일부가 5ㆍ24 조치를 이유로 반입을 불허했다"면서 "통일부가 아니라 반통일부"라고 주장했다.
soleco@yna.co.kr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김성곤(민주통합당) 의원이 7일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북중간 교역액은 56억3천만달러로 2007년보다 284%가 늘었다.
연도별 교역액은 2007년 19억8천만달러, 2008년 27억9천만달러, 2009년 26억7천만달러, 2010년 34억7천만달러 등이다.
북중 교역 중 북한의 대중 수출 증가율이 수입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대중 수출은 2007년 5억8천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4억6천만달러로 4배가량 증가했다.
수출품목은 무연탄, 철광 등 지하자원이 주를 이뤘다.
북한의 대중 수입은 2007년 13억9천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31억7천만달러로 2배가량 늘었다.
수입품목은 원유, 휘발유, 화물차, 섬유 등이다.
김 의원은 "5ㆍ24 조치 등으로 남북간 경제협력이 단절된 뒤 북한이 중국에서 경제 활로를 찾고 있고 이를 계기로 중국은 북한 내 지하자원 개발권 등 막대한 이득을 차지하는 모습"이라면서 "남북경협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외통위 정청래(민주통합당) 의원은 국정감사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북한이 한국광물자원공사에 흑연 300t을 주기로 했으나 통일부가 5ㆍ24 조치를 이유로 반입을 불허했다"면서 "통일부가 아니라 반통일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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