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10. 08:57ㆍ지구촌 소식
中 연휴 8일간 8억명이 여행비 32조원 썼다
파이낸셜뉴스 기사입력 2012-10-08 17:44 기사수정 2012-10-08
【 베이징=차상근 특파원】 중국의 중추절 및 국경절 연휴(9월 30일~10월 7일) 기간에 중국인들의 왕성한 소비 파워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중국여행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기간 여행객 연인원은 8억명에 달하며 이들이 소비한 금액은 1800억위안(약 32조4000억원)에 달한다고 베이징신보 등이 8일 보도했다. 이는 작년 국경절 연휴보다 각각 20,24% 늘어난 수치다. 또 중국 내 119개 국가지정 주요 명승지에는 모두 3425만명이 몰려 작년 동기보다 21% 늘었고 이들 관광지 매출 규모는 17억6500만위안으로 25% 늘었다.
연휴 절정기인 지난 3일 하루에만 604만명이 명승지를 찾아 지난해보다 31% 늘었다. 서부 쓰촨성 청두의 경우 모두 840만명의 여행객이 찾아 작년 동기보다 15.9% 늘었으나 여행 총수입은 54억위안으로 31% 늘었다. 특히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청두도 유료도로 통행료 면제와 명승지 입장료 인하 등으로 자가용 여행객들이 폭증했고 평균 소비금액도 급팽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여행연구원장 다이빈은 "효과적 여행산업 활성화와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일률적인 휴가제도를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탄력적으로 연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csk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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