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장률, 아시아 주요국 최하위 수준

2013. 4. 21. 21:50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한국 성장률, 아시아 주요국 최하위 수준

 

아시아 경쟁국들의 내수 시장이 성장하면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주요 아시아 11개국 가운데 싱가포르를 빼고는 최하위가 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아시아개발은행이 최근 발표한 '아시아 개발 전망' 보고서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해 10월 예상치보다 0.6%포인트 떨어진 2.8%로 예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8.2%로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 6.4%, 인도 6%, 말레이시아 5.3%. 베트남 5.2%, 대만 3.5%, 싱가포르는 2.6%였으며, 선진국으로 분류된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빠졌습니다.

선진국을 제외한 45개 국 아시아권 국가의 평균 성장률은 중국 경제의 회복과 주요 회원국의 견실한 내수 성장 덕분에 지난해보다 0.5% 높은 6.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국과 관련해선 지난해 수출 저조, 투자 침체로 2% 성장에 그쳤다며 올해 하반기 선진 경제권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회복세를 보이겠지만 2014년에야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승윤 [risungyoon@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