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최악 소요 사태...복지국가 실패?
2013. 5. 25. 21:58ㆍ지구촌 소식
스웨덴 최악 소요 사태...복지국가 실패?
YTN 입력 2013.05.25 04:23[앵커멘트]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외곽에서 젊은이들의 소요 사태가 일주일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복지 국가로 인식돼 온 스웨덴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류충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에 주차된 차량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밤마다 방화가 잇따라 차량 백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학교에도 화염병이 날아들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터뷰:마리아 카르손, 주민]
"끔찍해요. 불을 끄려고 온 소방관에게 누군가 돌까지 던졌어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북서쪽 허스비에서 지난 19일 시작한 소요 사태는 도시 남쪽과 서쪽으로도 번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3일 이민자 거주지에서 60대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뒤 과잉 진압 논란이 일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여기에 이민자 차별과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이 배경이 됐습니다.
스웨덴 인구 가운데 15%는 이민자로 최근 몇 년 사이 중동과 아프리카 난민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민자 출신 젊은이들은 실업과 차별에 시달린다며 좌절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카밀라 사라자르, 이민자 거주 지역 근로자]
"이 동네에 사는 아이들과 젊은이는 같은 기회를 잡지 못해요. 많은 이들이 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교육도 받지 못해요."
또 지난 10여년 사이 정부의 복지 축소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게 빈부격차가 확대돼 사회 불안도 깊어졌습니다.
지난 수년 사이 최악의 폭력 사태는 북유럽 복지국가 모델로 주목받던 스웨덴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냈습니다.
런던에서 YTN 류충섭[csryu@ytn.co.kr]입니다.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외곽에서 젊은이들의 소요 사태가 일주일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복지 국가로 인식돼 온 스웨덴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류충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에 주차된 차량이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일주일 가까이 밤마다 방화가 잇따라 차량 백여 대가 불에 탔습니다.
학교에도 화염병이 날아들어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
[인터뷰:마리아 카르손, 주민]
"끔찍해요. 불을 끄려고 온 소방관에게 누군가 돌까지 던졌어요."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북서쪽 허스비에서 지난 19일 시작한 소요 사태는 도시 남쪽과 서쪽으로도 번졌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13일 이민자 거주지에서 60대 남성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뒤 과잉 진압 논란이 일면서 불이 붙었습니다.
여기에 이민자 차별과 빈부격차에 대한 불만이 배경이 됐습니다.
스웨덴 인구 가운데 15%는 이민자로 최근 몇 년 사이 중동과 아프리카 난민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민자 출신 젊은이들은 실업과 차별에 시달린다며 좌절감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카밀라 사라자르, 이민자 거주 지역 근로자]
"이 동네에 사는 아이들과 젊은이는 같은 기회를 잡지 못해요. 많은 이들이 학교를 졸업하지 못해 교육도 받지 못해요."
또 지난 10여년 사이 정부의 복지 축소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르게 빈부격차가 확대돼 사회 불안도 깊어졌습니다.
지난 수년 사이 최악의 폭력 사태는 북유럽 복지국가 모델로 주목받던 스웨덴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냈습니다.
런던에서 YTN 류충섭[csryu@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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