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탐사용 유인원 로봇 등장

2013. 7. 24. 21:55C.E.O 경영 자료

우주탐사용 유인원 로봇 등장

지디넷코리아 |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 입력 2013.07.24 17:21 | 수정 2013.07.24 18

 

 

다음 번 우주 행성 탐험에는 네발로 걷는 유인원로봇이 사용될 전망이다. 독일의 한 업체가 이런 용도로 개발된 43점(43point)식 압력센서를 적용한 유인원로봇, 또는 4발 휴머노이드를 만들어냈다.

씨넷은 23일(현지시간) 독일 인공지능연구센터의 아이스트럭트(iStruct)프로젝트 결과 내놓은 유인원로봇을 소개했다.

이 네다리로 걷는 유인원 로봇은 독일 인공지능연구센터와 브레멘대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4개의 발을 사용하는 로봇의 장점을 보여준다. 이 로봇은 발과 발목의 움직임을 모니터하기 위해 많은 정밀센서 등 첨단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그 결과 균형과 위치를 잘잡을 수 있게 돼 거의 사람이나 다른 네발동물과 다름없이 균형잡힌 동작을 할 수 있게 됐다. 이 로봇은 앞으로도, 뒤로도, 옆으로도, 그리고 대각선으로도 자유자재로 아주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독일 인공지능연구소와 브레멘대가 설계해 만든 유인원로봇. < 사진=씨넷 >

유인원같은 로봇의 옆부분 모습은 인공척추와 센서를 갖춘 발을 보여준다. 로봇이노베이션센터는 이 기계가 우주로봇연구영역의 일부로 개발됐다고 밝혔다. 아이스트럭트 프로젝트는 지능로봇외계탐사를 위한 로봇개발의 일환이다.

프로젝트 결과 나온 생체학에서 영향을 받은 유인원로봇은 비구조적이고 평평하지 않은 거친 지형에서 움직일 수 있는 혁신적인 운동 컨셉트를 포함한다. 재설정시스템을 포함하는 다기능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 유인원로봇의 발목점 메커니즘과 압력센서를 가진 다리-발-발목 구조를 갖고 있다. < 사진=씨넷 >

유인원로봇은 발목점(ankle-joint) 메커니즘과 압력센서를 가진 발을 이용해 역동적으로 걷을 수 있다. 이 로봇은 생체공학적 지능을 다리-발-발목 연결 구조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발뒷꿈치에 있는 거리센서는 뒷꿈치가 땅을 찰 때를 예상하게 해 준다. 디지털 3축 가속계는 발구조의 방향을 인식하게 해 준다. 디지털 자석 각도엔코더와 수많은 센서들은 발과 발목 축 구조의 모든 움직임을 모니터 한다.



▲독일인공지능연구소(Research Center for Artificial Intelligence)의 이 다이어그램은 생체에서 착안한 다리-발-발목 디자인을 보여준다. 유인원로봇의 다리 얼개. < 사진=씨넷 >



▲척추에 있는 임베디드 전자기기 덕분에 전반적인 구조는 6축힘토크 센서로 사용된다. < 사진=씨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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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원 로봇의 컴퓨터지원설계(CAD)도면. < 사진=씨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