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8. 29. 21:54ㆍC.E.O 경영 자료
"작년 경제성장에 수출이 51% 기여..전년 대비 27%↓"
무협 분석…"여전히 중요한 성장동력, 서비스수출산업 육성해야"
연합뉴스 입력 2013.08.29 11:03 수정 2013.08.29 12:09
무협 분석…"여전히 중요한 성장동력, 서비스수출산업 육성해야"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작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우리나라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9일 발간한 '2012년 수출의 국민경제 대한 기여'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수출 유발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산출된 경제성장 기여율이 51%로 2011년에 비해 21.8%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유럽 재정위기 장기화와 미국 재정절벽 위기 등으로 작년 수출액(5천479억달러)이 전년보다 1.3%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에 내수의 경제성장 기여도는 2011년 27.2%에서 작년에는 49%까지 상승해 수출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연도별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을 보면 2003년 111.2%, 2004년 93.3%, 2005년 69.2%, 2006년 72.9%, 2007년 64.3% 등으로 점점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어 미국발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 20.1%까지 떨어졌다가 2009년에는 기저효과로 172.1%까지 치솟았고 2010년에는 62.2%로 다시 급락했다.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율이 이처럼 부침을 겪는 것은 바꿔 말하면 수출의존도가 그만큼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51%라는 수치는 작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2% 가운데 1%를 수출이 담당했다는 것으로 여전히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무협은 전했다.
작년 수출에 의한 취업유발인원은 2011년 대비 3만명 늘어난 374만명을 기록했다. 전기기계·장치(3만5천명↑), 자동차(2만3천명↑) 등의 일자리 창출이 두드러졌다.
특히 제조업 부문에서는 전체 취업자의 63.8%인 262만명이 수출과 연관돼 있었다.
부가가치유발액을 수출액으로 나눈 수출의 외화가득률은 52.7%로 전년보다 0.2% 상승했고 수출의 생산유발액은 1조1천305억원달러로 2011년에 이어 2년 연속 1조달러를 웃돌았다.
무협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출이 우리 경제의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며 "다만 수출확대가 '고용창출→소비증가→경기부양'의 선순환 고리로 연결되도록 서비스수출산업을 적극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lucho@yna.co.kr
'C.E.O 경영 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공을 위해서는 대가를 미리 지불해야 한다. (0) | 2013.08.29 |
---|---|
국세청, '내부비리 근절' 칼 뽑은 이유는 (0) | 2013.08.29 |
'저금리 끝나나'..은행 대출금리 상승 전환 (0) | 2013.08.29 |
위기의 인류를 구하라 .. 첨단로봇이 몰려온다. (0) | 2013.08.29 |
스스로 불일치를 만드는 창의적 행복을 추구하자. (0) | 2013.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