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하루에 몇잔까지 마셔도 괜찮을까?
2013. 9. 15. 20:48ㆍ생활의 지혜
입력 : 2013.09.15 15:44 | 수정 : 2013.09.15 15:48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카페인 일일(一日) 섭취권장량은 성인은 400mg, 임산부는 300mg이다. 어린이는 체중 1kg 당 2.5mg 이하로 분류돼 있다.
캔커피 한개에 들어 있는 카페인은 74mg, 커피믹스의 경우 한봉기준(12g) 69mg다.
다른 식품의 경우 이보다는 훨씬 적은 양의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녹차 한잔(티백 하나 기준) 15mg, 콜라 한캔(250ml) 23mg, 초콜릿 한개(30g) 16mg, 커피우유 한개(200ml) 47mg이다. 커피맛 빙과(150ml)에도 29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식품의약안전처의 자료 기준으로 산술계산을 해보면, 성인은 매일 캔커피는 5개까지, 커피믹스도 5개 정도까지 마셔도 무방하다.
하지만 카페인 민감도가 개인에 따라 차이가 많으므로 본인 스스로 카페인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 카페인을 과다(過多)섭취하면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위산과다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은 부작용 정도가 성인보다 심할 수 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카페인이 1mL 당 0.15mg 이상 함유된 액상음료(차, 커피 제외)에는 '고카페인함유' 표시를 하고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의 경우 섭취를 자제토록 하는 주의 문구를 자율적으로 표시토록 권장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고카페인 함유 음료에는 총 카페인 함량 및 주의문구를 의무적으로 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경우, 커피 외에 콜라, 초콜릿, 에너지음료 등에도 카페인이 광범위하게 함유돼 있는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식품의약안전처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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