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 되찾는 개성공단…"北 근로자들, 적극적으로 변해"
2013. 9. 17. 20:37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활기 되찾는 개성공단…"北 근로자들, 적극적으로 변해"
최종편집 : 2013-09-17 16:13
재가동 이틀째인 개성공단이 빠르게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내의류 제조업체에서는 3천4백 명의 북측 여성 근로자가 분주하게 재봉틀로 작업을 하고, 가방, 신발 제조 공장에서는 가죽을 재단하느라 하루 종일 바빴습니다.
오늘(17일)은 어제보다 3천여 명 늘어난 3만 5천여 명의 북한 근로자가 출근했는데요,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공단 파행사태 이전과 비교해 많이 달라졌다"며 북한 근로자들이 적극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모든 게 다 정상화된 것은 아닙니다.
오늘도 26개 회사가 전혀 가동을 하지 못했고 탁아소나 식당 등도 5개월 간의 가동 중단으로 여전히 문제가 많았다고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당장 일거리가 없는 업체들도 출근한 북한 근로자들에게 청소와 정리를 시키는 등 정상화 작업을 이어갔습니다.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그동안 손실이 있어서 정상가동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추석 당일 하루만 쉬고 공장 운영을 계속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는데요, 대신 관리위원회 차원에서 추석 당일 합동 차례를 지내고 모든 주재원들이 윷놀이를 즐기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오늘은 개성공단에 335명이 들어가고 530명이 나와 450여 명의 우리 측 인력이 공단에 체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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