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3. 22:02ㆍC.E.O 경영 자료
국내 1호 '1조원' 벤처부호 탄생 초읽기···주인공 누구?
이해진 네이버 의장, 네이버 등 지분가치 9355억···올해들어 85% 급증
국내 상장사 기준 벤처기업 창립자 최초로 1조원 이상의 주식부호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2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이해진 네이버 의장(사진)이 9355억원 상당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장은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각각 4.64% 갖고 있다. 분할 이후 네이버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올해 초 5058억원이었던 이 의장의 지분가치도 함께 늘었다.
국내 벤처기업 창립자 가운데 가장 많은 지분을 들고 있는 인사는 김정주 NXC 대표다. 김 대표는 NXC의 자회사인 넥슨이 2011년 12월 일본 도쿄거래소에 상장하면서 당시 2조원 상당의 자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국내 상장사 기준으로는 아직 1조원 이상의 지분가치를 갖고 있는 인사는 없다.
네이버는 2002년 NHN (554,000원 3000 -0.5%)으로 상장 당시 시가총액이 3272억원이었다. 하지만 2일 현재 18조2613원으로 36.5배나 늘었다. 분할한 NHN엔터테인먼트(이하 NHN엔터)의 시가총액 역시 1조8804억원에 달한다.
네이버와 한게임이 NHN으로 합병 당시 함께 병합된 서치솔루션 대표였던 이준호 NHN엔터 의장 역시 네이버 지분 급등으로 7533억원의 지분가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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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벌닷컴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1조원 클럽' 주식부호는 총 1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1,418,000원 36000 2.6%) 회장으로 지분가치는 11조6254억원이다. 다음으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6조8775억원), 정의선 현대자동차 (247,500원 7000 -2.8%) 부회장(3조332억원) 등이다.
여성 주식부호 1위는 이명희 신세계 (228,000원 5000 -2.1%) 회장(1조5398억원), 홍라희 삼성미술관리움 관장(1조5383억원)이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펼쳤다.
다만 1조원 이상 주식부호 15명은 모두 재벌가 출신 2, 3세들 혹은 배우자로 이 의장이 1조원클럽에 가입하면 국내에서는 벤처 창업자 최초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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