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0. 6. 20:08ㆍC.E.O 경영 자료
신의 입자 존재했다..'힉스' 49년만에 존재 확인
YTN 입력 2013.10.05 18:31
[앵커]
이론상으로만 존재했던 신의 입자, '힉스'의 존재가 결국 확인됐습니다.
영국의 힉스 교수를 비롯한 연구그룹이 다음 주 발표되는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이 유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0년, 유럽 원자핵공동연구소 CERN(썬)은 '신의 입자'라 불리는 힉스를 찾는 시험에 돌입했습니다.
그리고 3년 반 만에 힉스 입자로 추정되는 입자를 발견했고 8개월의 연구 끝에 결국 힉스 입자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후 후속 연구에 참여한 여러 그룹 가운데 일본 과학자들이 힉스 입자의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질량이 양성자의 134배에 달한다는 구체적인 정보도 내놨습니다.
힉스입자는 1964년 영국의 이론물리학자 피터 힉스 교수가 존재를 예언한 가상의 입자입니다.
우주의 시작인 빅뱅 당시 만들어진 16개의 입자는 서로가 모이고 만나 모든 물질을 만들어냅니다.
하지만 질량이 없는 16개의 소립자가 물질을 만들 수는 없기 때문에 힉스 교수는 어떤 입자가 다른 입자에 질량을 부여하고 자신은 사리진 것이란 이론을 세운 것입니다.
이 같은 예견이 사실이 되면서 힉스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의 입지도 확고해졌습니다.
올해 노벨 물리학상의 가장 유력한 후보라는데 이견이 없을 정도입니다.
[인터뷰:최수용, 고려대 물리학과 교수]
"50년 동안 사람들이 찾고자 했던 입자를 찾은 것이기 때문에 입자학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물리분야에서도 이렇게 오랫동안 퍼즐을 갖고 해결하고자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노벨상 후보로서 손색이 없는 것 같습니다."
힉스 입자와는 겨룰만한 성과가 없어 사실상 수상이 확실시된다는 관측도 나오고 잇습니다.
문제는 힉스 박사를 비롯한 공동연구진이 모두 6명이라는 점.
노벨상 수상이 3명으로 제한되기 때문에 피터 힉스 교수 외에 누가 수상자가 될지가 관심입니다.
YTN SCIENCE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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