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대기업 2조 7천억 수익

2013. 10. 7. 21:21이슈 뉴스스크랩

원가보다 싼 심야 전기요금..대기업 2조 7천억 수익

연합뉴스 | 입력 2013.10.06 11:49
야간시간대 적용되는 경부하 전기요금이 원가보다 싸게 책정되면서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3년간 5조 원 이상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전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박완주 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0∼2012년 경부하시간대 산업용 을종 전기 판매 손실금이 5조 4천723억 원에 달했습니다.

경부하시간대 전력의 50%를 상위 50개 대기업이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기업은 최근 3년간 한전 손실액 가운데 절반인 2조 7천억 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박 의원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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