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유치, OECD 19위

2013. 10. 19. 19:25C.E.O 경영 자료

외국인 투자유치, OECD 19위

추미애 "OECD 평균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

2013-10-18 14:42:21 게재

우리나라가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 동안 외국인 투자유치 금액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나라들 가운데 하위권인 19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로부터 제출받은 '외국인 투자유치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 기간 동안 매년 100억 달러 수준의 외국인 투자유치를 이룬 것으로 드러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111억 95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한 이후 △2009년 89억 6100만 달러 △2010년 101억 1000만 달러 △2011년 102억 4700만 달러 △2012년 99억 400만 달러를 각각 유치해 평균 100억 83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우리나라의 이 같은 투자유치 성적은 같은 기간 OECD 회원국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이 기간 OECD 회원국 평균 투자유치 규모는 △2008년 315억 1000만 달러 △2009년 190억 6600만 달러 △2010년 218억 9700만 달러 △2011년 259억 3000만 달러 △2012년 181억 9900만 달러로 평균 233억 2100만 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추 의원은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서 코트라는 사전에 투자계획을 구체적으로 짜야 한다"며 "사업에 대한 실현 가능성도 면밀히 검토한 이후 사업에 임해야 하고 , 홍보가 잘되고 있는지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