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창조경제타운 전국에 조성하겠다"

2013. 12. 15. 21:31C.E.O 경영 자료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으는 창조경제 타운을 전국 곳곳에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구내식당 운영과 관련된 스마트폰 앱입니다.

식당 이용자들이 이 앱을 통해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지 사전에 통보하면 식당은 그 인원수만큼 미리 음식을 준비하는 시스템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이 프로그램은 한 주부가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했습니다.

[이유미/주부·앱 개발자 :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다가 이걸 창조경제타운에 등록을 하게 됐습니다. 멘토님들이 아주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시고, 아이디어에 불과했던 걸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서.]

석 달 전 창조경제 타운 사이트가 개설된 이후 3천 800건이 넘는 아이디어가 모였고 실제 제품 개발로 이어지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창조경제 박람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온라인에서의 성공을 오프라인으로 확산시키겠다면서 창조경제 타운을 전국에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각자의 보유 자원과 발전 전략을 최대한 반영해서 지역별로 다르고 특색있는 공간을 만들어 지역 인재들이 꿈을 펼치도록 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관련 예산은 국민들을 위한 것인 만큼 정치권도 꼭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sbs(영상취재 : 김균종·최호준,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