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19. 21:46ㆍC.E.O 경영 자료
13대 신기술에 20조 쏟는다
'웨어러블 스마트기기, 자율주행 자동차, 초소형 발전기, 극한 환경 해양플랜트, 인공 장기….' 정부가 향후 5년간 최대 10조원의 연구ㆍ개발(R&D)비를 투입하는 13대 차세대 성장동력 과제를 선정했다. 기술협력을 위한 중국ㆍ프랑스ㆍ독일 등 선진국과의 공동 펀딩 사업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가과학기술심의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6차 산업기술혁신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기술혁신계획은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한다. 이번 6차 계획은 내년부터 2018년까지 정부가 추진하는 중점과제가 담겼다.
정부가 주목하는 산업은 '웨어러블(입을 수 있는) 스마트기기'와 '자율주행 자동차'다. 구글글라스와 같은 안경형, 갤럭시기어와 같은 손목시계형을 넘어 옷으로 입을 수 있는 섬유ㆍ화학소재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올해 84억달러인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규모는 2024년 2664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센서, 발광, 발전, 배터리 등 스마트기기의 주요 회로와 소자를 신소재로 구현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자동차는 센서나 인식ㆍ제어기술 등 자율주행에 필요한 10대 핵심부품을 중소ㆍ중견기업 위주로 개발하도록 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규모는 2023년 486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GMㆍ도요타는 2020년까지 상용화를 목표로 삼은 바 있다.
틸트로터 원천기술을 활용한 고속ㆍ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 심해나 북극 등 극지에서 자원을 개발하는 극한 환경용 해양플랜트 등도 중점과제로 선정됐다.
산업부는 13대 중점과제에 소요되는 R&D 예산이 5년간 7조~10조원에 달하고 민간 매칭 자금을 고려하면 2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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