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 기관사 코레일 외부출신 확대 검토
2013. 12. 31. 18:42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국토부, KTX 기관사 코레일 외부출신 확대 검토
연합뉴스 입력 2013.12.31 16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국토교통부가 KTX 기관사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외부 출신을 늘리려고 기관사 교육기관을 코레일 한 곳에서 여러 곳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관사 간의 결속을 약하게 해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를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31일 "이번 파업으로 기관사끼리 유대감이 너무 강한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면서 "KTX 기관사 교육기관은 철도공사 한군데뿐이어서 기관사들은 거의 철도공사 출신인데, 교육기관을 다양화하면 외부 출신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끝난 이번 파업에서 기관사는 100% 가까이 파업에 참가해 이탈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결속력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과 외부 출신 기관사가 섞여 있으면 경쟁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동차 면허는 코레일 외에도 서울메트로 등 도시철도운영기관이나 교통대, 동양대, 우송대 같은 철도특성화 대학에서도 딸 수 있지만 KTX와 일반열차 기관사 교육기관은 코레일이 유일하다.
KTX 기관사가 되는 데 필요한 고속면허를 따려면 정기 1종이나 2종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가 코레일에서 이론교육과 실습을 12주간 받아야 한다.
내년에 KTX 기관사 56명의 채용 계획이 잡혀 있다. 2015년 이후에는 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고속철도 개통 때문에 KTX 기관사 수요가 2배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kimyg@yna.co.kr
기관사 간의 결속을 약하게 해 앞으로 또 있을지 모를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의 영향력을 최소화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31일 "이번 파업으로 기관사끼리 유대감이 너무 강한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면서 "KTX 기관사 교육기관은 철도공사 한군데뿐이어서 기관사들은 거의 철도공사 출신인데, 교육기관을 다양화하면 외부 출신이 늘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끝난 이번 파업에서 기관사는 100% 가까이 파업에 참가해 이탈자가 거의 나오지 않는 결속력을 보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코레일과 외부 출신 기관사가 섞여 있으면 경쟁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동차 면허는 코레일 외에도 서울메트로 등 도시철도운영기관이나 교통대, 동양대, 우송대 같은 철도특성화 대학에서도 딸 수 있지만 KTX와 일반열차 기관사 교육기관은 코레일이 유일하다.
KTX 기관사가 되는 데 필요한 고속면허를 따려면 정기 1종이나 2종 등의 자격을 보유하고 3년 이상의 경력이 있는 자가 코레일에서 이론교육과 실습을 12주간 받아야 한다.
내년에 KTX 기관사 56명의 채용 계획이 잡혀 있다. 2015년 이후에는 호남고속철도와 수도권고속철도 개통 때문에 KTX 기관사 수요가 2배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kimy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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