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사는 것처럼 보고 느낀다..진화하는 '견본주택'

2014. 1. 4. 20:36부동산 정보 자료실

SBSCNBC | 우형준 기자 | 입력 2014.01.03 19:37
< 앵커 >
모델하우스로 불리는 견본주택이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능하면 나중에 분양될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 있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마치 3D 영화를 보 듯 화면 속 건물과 집들이 눈 앞으로 다가섭니다.

거실의 모습과 단지 내 산책길도 실제 내가 그곳에 있는 것처럼 시선에 맞춰 움직입니다.

[이원준 /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직접 와서 보니까 실제로 보는거 같고 실감 나네요. 일반 카탈로그 보는 것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입주 후 거실에 앉아 있다면 창밖으로 보이는 실제 전경은 어떨지도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상현 / 서울 강남구 수서: 제가 와보니까 카페테리아라든가 호수 전망이 잘 보이는 거예요.]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해 건물의 입지 환경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변화의 핵심은 최대한 사실감을 높이는 데 맞춰져 있습니다.

[천기정 / 시행 위탁사 상무: 체감율을 높이기 위해서 입체영상으로 만들어 봤고요, 오신 분들이 보고 다시 모형을 보게 되실 때 받는 느낌이 굉장히 강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실제 보고, 듣고, 느끼는 것처럼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견본주택의 모습들입니다.

부수적으로는 허위 과장 광고 논란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됩니다.

3D영상에 터치스크린, 가상 공간 기술 등 첨단 기술의 발전이 그동안 견본주택의 주인공이었던 호화스런 인테리어와 미니조형물을 빠르게 밀어내고 있습니다.

SBSCNBC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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