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탓… 2100년 인천 45% 바닷속으로
2014. 2. 4. 21:18ㆍC.E.O 경영 자료
온난화탓… 2100년 인천 45% 바닷속으로
게재 일자 : 2014년 02월 04일 문화일보 |
환경정책평가원 전망… 한반도 4.1%가 바다 잠겨 |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오는 2100년 우리나라 국토의 4.1%(4149.3㎢)가 바다에 잠기고, 이로 인해 286조3719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서울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10개 기관 54명의 전문가와 함께 미래 해수면 상승에 따른 우리나라 해안의 잠재적 위험도를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4일 밝혔다. KEI는 오는 6일 열리는 제11차 환경정책포럼에서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기후변화시나리오(RCP 8.5)와 기상청의 기온 변화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해수면 상승치를 예측한 결과, 2100년 1.36m까지 해수면이 상승했다. 앞서 IPCC 5차 보고서에서는 1993∼2010년 우리나라의 해수면 상승 속도(연 4.17㎜)가 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 속도(연 3.2㎜)보다 높은 추세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해수면의 상승 시나리오에 따라 2100년 우리나라 국토의 4.1%가 범람의 피해지역에 속하게 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특히, 인천은 전체 면적의 45.5%가 바다에 잠겼고, 이어 전남(11.7%), 충남(9.8%), 전북(7.6%), 부산(5.2%), 제주(4.8%) 순으로 지방자치단체 면적 대비 범람 범위가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범람 면적을 100%로 봤을 때는 전남이 전체 범람 면적의 34.6%를 차지하고, 충남(20.5%), 전북(14.8%), 인천(11.3%), 경기(7.3%) 순으로 대부분의 피해가 서해안 지역에 몰려 있었다.
범람지역의 토지가치 현가와 제반 경제적 비용을 포함한 총 피해비용은 286조3719억 원으로 산정됐다. 총 피해비용이 가장 큰 지역은 인천으로 82조4488억 원으로 추정됐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은 서울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10개 기관 54명의 전문가와 함께 미래 해수면 상승에 따른 우리나라 해안의 잠재적 위험도를 평가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4일 밝혔다. KEI는 오는 6일 열리는 제11차 환경정책포럼에서 이를 발표할 계획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유엔 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IPCC)의 기후변화시나리오(RCP 8.5)와 기상청의 기온 변화 자료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해수면 상승치를 예측한 결과, 2100년 1.36m까지 해수면이 상승했다. 앞서 IPCC 5차 보고서에서는 1993∼2010년 우리나라의 해수면 상승 속도(연 4.17㎜)가 지구 평균 해수면 상승 속도(연 3.2㎜)보다 높은 추세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해수면의 상승 시나리오에 따라 2100년 우리나라 국토의 4.1%가 범람의 피해지역에 속하게 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나타났다. 특히, 인천은 전체 면적의 45.5%가 바다에 잠겼고, 이어 전남(11.7%), 충남(9.8%), 전북(7.6%), 부산(5.2%), 제주(4.8%) 순으로 지방자치단체 면적 대비 범람 범위가 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범람 면적을 100%로 봤을 때는 전남이 전체 범람 면적의 34.6%를 차지하고, 충남(20.5%), 전북(14.8%), 인천(11.3%), 경기(7.3%) 순으로 대부분의 피해가 서해안 지역에 몰려 있었다.
범람지역의 토지가치 현가와 제반 경제적 비용을 포함한 총 피해비용은 286조3719억 원으로 산정됐다. 총 피해비용이 가장 큰 지역은 인천으로 82조4488억 원으로 추정됐다.
유민환 기자 yoogiz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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