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 70대 관광객 심장마비로 숨져

2014. 4. 19. 22:04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한라산 등반 70대 관광객 심장마비로 숨져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19일 오전 9시 34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한라산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정상 방향으로 약 300m 지점에서 등반객 김모(72·서울시 관악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다른 등반객이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한라산국립공원과 119구조대는 모노레일 등을 이용해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김씨를 사라악샘터 인근까지 옮겼으나 전화로 의료지도를 받은 결과 숨진 것으로 판명됐다.

김씨는 가족들과 함께 등반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라산 일대의 날씨가 좋지 않아 헬기를 이용하지 못했다.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