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7. 7. 19:49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韓 교통사고 사망 OECD 2위…100만명당 105명
英·스웨덴의 3배 달해 | |
기사입력 2014.07.07 17:38:30 | 최종수정 2014.07.07 17:40: |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영국ㆍ스웨덴 등 선진국의 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2011년 기준)는 인구 100만명당 105명으로 31개 회원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109명인 폴란드였다. OECD 회원국 평균은 100만명당 63명으로 한국은 이 평균치의 1.7배를 상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수 3위는 미국(104명)이 차지했다. 이어 그리스(97명), 포르투갈(84명), 벨기에(78명), 에스토니아(75명), 체코(74명) 순으로 많았다. 31개국 가운데 사망자 수가 가장 적은 국가는 영국(31명)으로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이어 스웨덴ㆍ노르웨이(34명), 아이슬란드(38명), 프랑스(39명), 덴마크(39명) 등이 100만명당 30명대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는 교통사고 사망자가 인구 100만명당 218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교통사고 사망자가 100만명당 200명을 넘긴 건 우리나라뿐이었다.
그러나 2001년 한국의 사망자가 171명으로 감소한 데 이어 2004년 137명, 2006년 131명, 2007년 127명으로 서서히 감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OECD 회원국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하는 불명예를 면치 못하게 됐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1년 100만명당 171명에서 2011년 105명으로 10년 만에 38.6% 줄었지만 같은 기간 OECD 회원국의 평균 감소폭인 41.7%에는 못 미쳤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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