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공학 신발, 신는 순간 시속 40km…타조 다리에서 착안

2014. 11. 3. 20:39세계 아이디어 상품

생체공학 신발, 신는 순간 시속 40km…타조 다리에서 착안
매경 기사입력 2014.11.02 19:39:27 | 최종수정 2014.11.02 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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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바이오닉 부츠 제공



`생체공학 신발`

착용하는 순간 최대 시속 40km로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생체공학 신발`이 등장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카호헤 시모어라는 발명가가 생체공학적인 프로토 타입의 부츠를 발명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소개된 동영상에는 한 남성이 거친 산악 지형을 거침없이 달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붉은 색 외형에 은색 스프링이 장착된 이 생체공학 신발은 타조 다리의 아킬레스건을 모방해 뒷면에 스프링을 부착한 형태다.

타조가 한 번에 5m를 내딛는 보폭으로 최대 시속 70km 속도를 내는 것에 착안해 타조의 아킬레스건 관절 형태를 구현했다. 이에 인간의 달리기 속도를 최대 시속 40km까지 낼 수 있게 했다.

이는 저속 주행하는 일반 자동차의 속력과 맞먹는다.


카호헤 시모어는 지난 몇 년간 이 부츠 개발에 매달려왔으며 최근까지 12개에 달하는 생체공학 부츠 시제품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 바이오닉 부츠는 지난 날 뉴욕에서 개최된 2014 메이커 페어 박람회(MAKER FAIRE, 일반인들이 발명한 과학창작물 전시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생체공학 신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생체공학 신발, 신기하다" "생체공학 신발, 신어보고 싶다" "생체공학 신발, 너무 빨라 무서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