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 등산객 북적…산악사고 잇따라

2014. 11. 8. 21:14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가을 끝자락 등산객 북적…산악사고 잇따라

 

뉴시스

【전주=뉴시스】신동석 기자 = 전북 유명산에 가을단풍의 끝자락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북적이는 가운데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1시18분께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등산로에서 이모(86·남)씨가 넘어졌다.

이 사고로 허리통증 등을 호소한 이씨는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같은날 오전11시26분께 부안군 진소면 내소사 뒤편 야산에서 이모(56)씨가 등산 중 넘어졌다.

이로인해 다리가 골절 돼 이씨 역시 헬기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2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단풍 끝자락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있는 데, 무리한 등산은 삼가해야하며, 사고를 당할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모악산과 덕유산·내장산 등 전북지역 유명산에는 수천명이 넘는 등산객들이 찾아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sds496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