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IS 거점 티크리트 탈환 작전 개시

2015. 3. 2. 21:48지구촌 소식

이라크, IS 거점 티크리트 탈환 작전 개시

 

머니투데이
이라크 정부는 1일(현지시간) 수니파 급진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의 거점 지역인 티크리트를 탈환하기 위한 대규모 공격을 시작했다.

IS는 현재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고향인 티크리트를 포함해 살라헤딘주의 주요 수니파 무슬림 지역을 점령하고 있다.

티크리트는 IS 주요 거점도시인 모술로 가는 길목에 있어 모술 탈환에 앞서 꼭 장악해야 하는 지역이다.

이번 작전에 동원된 병력은 이라크 보안군 등 2만7000여명이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공격에 앞서 이라크 현지 방송을 통해 "IS는 살라헤딘의 모든 곳에서 물러나게 될 것"이라며 "과거 실수로 또는 현혹돼서 IS를 지지한 사람들은 오늘 무기를 내려놓을 것을 권고하며 마지막으로 기회를 준다"며 최후통첩을 했다.

차예지 기자 sageofseoul@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