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법정관리 졸업으로 수주 본격화"

2015. 4. 12. 21:25건축 정보 자료실

동양건설산업 "법정관리 졸업으로 수주 본격화"

'파라곤' 브랜드 활용…인수사 이지건설과 시너지 기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지난 10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한 동양건설산업이 주택사업 등 신규 수주를 본격화한다.

동양건설산업은 법정관리가 종결됨에 따라 앞으로 '파라곤' 브랜드를 활용해 주택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동양건설산업은 2011년 4월 15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후 지난해 10월 이지건설에 인수됐으며 약 4년 만인 지난 10일 법원의 회생절차 종결 선언으로 정상 기업에 복귀하게 됐다.

연합뉴스

동양건설산업은 앞으로 서울과 분당 등지를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 물량을 적극 수주하고 도심재생사업에도 공격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또 기존에 보유한 항만·도로·철도 등 SOC 개발능력과 영업력을 통해 건축뿐만 아니라 토목사업도 확대해 정상급 종합건설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은 인수사인 이지건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지건설은 주택사업 시행사로 올해 시흥 배곧신도시, 경남 양산, 충남 아산 등지에서 1만여 가구의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지건설의 일부 사업을 동양건설산업이 시공하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파라곤 브랜드의 신규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여러 사업장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신규 사업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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