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5. 20:46ㆍC.E.O 경영 자료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지난해 7월 이후 하락한 국제유가 영향으로 석유 산업이 움츠러들면서 해고 인원도 증가했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컨설팅회사 그레이브즈에 따르면 국제유가 급락 이후 최소 9만1000명이 해고됐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전체 고용에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3일 지난달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12만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3년 12월 이후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수치다.
노동 통계청에 따르면 원유 및 가스 추출과 직접 관련 있는 일자리는 지난해 10월 20만1500개로 최고점을 찍은 후 3000개가 감소했다. 에너지 분야 전체로 봤을 때는 지난해 9월 33만7600개였던 일자리가 12만개 감소했다.
국제유가가 안정화를 보이고 있지만 에너지 산업 경기는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고 있어 해고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 텍사스 인력고용 위원회에는 에너지 관련 기업에서 지난주 400명이 해고됐다고 밝혔다. 이 중 석유 서비스 회사인 FTS인터내셔널은 194명을, GE 자회사 루프킨 인더스트리스는 올해 초 426명을 해고한 이후 추가로 149명을 해고 했다.
특히 사무직과 지질학자 및 석유 엔지니어 등 숙련된 직원들이 해고 대상자가 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원유 및 가스 리크루팅회사 패스파인더스테핑의 팀 쿡 회장은 “원유 시추와 직접 관련이 있는 일자리일수록 사라질 위험이 더 높다”며 “원유 시추 시설은 계속 문닫고 있으며 일자리는 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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