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0. 30. 20:23ㆍ이슈 뉴스스크랩
작년 대한민국 결핵 발생률 OECD 1위 불명예
대한민국이 여전히 결해 발생률 1위 국가의 불명예를 안았다. 다만 예년보다 결핵 발생률, 사망률 등은 감소한 모습이다.
30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 '2015 세계 결핵 현황' 보고서에서 작년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당 86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2013년 10만명당 97명보다는 11% 감소했다.
결핵 발생률 외에 유병률, 사망률은 모두 감소했다. 결핵 유병률은 2013년 143명(10만 명당)에서 2014년 101명(10만 명당)으로 29.4%가 감소했고, 결핵 사망률은 2013년 5.2명(10만 명당)에서 2014년에 3.8명(10만 명당)으로 26.9%가 감소했다.
질병관리본부 양병국 본부장은 우리나라 결핵 3대 지표 감소에 대해 "2011년부터 국가 주도로 결핵퇴치정책을 확대하면서 2013년에 제1기 결핵관리종합계획을 마련해 결핵환자를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중심의 결핵 역학조사 시행, 결핵신고체계 강화 등 결핵퇴치사업을 본격화한 것에 따른 것"이라면서 "그간의 우리나라 결핵관리 성과가 반영되어 매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높은 경제·의료수준에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결핵으로 고통 받고 있다"면서 "결핵을 완전히 퇴치한다는 각오로 강력한 결핵퇴치 정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들께서는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사를 꼭 받을 것"을 당부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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