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로 바뀐다
2016. 3. 17. 21:41ㆍ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지역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로 바뀐다
명칭 변경.. 맞춤형 복지팀 설치/5월까지 33곳 시범 서비스 돌입
세계일보 입력 2016.03.16. 19:28
지역사회의 ‘복지허브’ 역할을 하게 될 주민센터의 명칭이 ‘행정복지센터’로 바뀐다.
보건복지부와 행정자치부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등을 전담하게 될 읍·면·동사무소 명칭을 ‘주민센터‘에서 ‘행정복지센터(약칭 행복센터)’로 바꾸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명칭 변경은 올해 복지부가 발표한 ‘읍·면·동 복지 허브화 정책’의 일환이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 정책은 각 읍·면·동사무소에 맞춤형 복지팀을 별도로 설치, 해당 지역의 복지 서비스 중심지로 만든다는 것이다.
복지부 등은 명칭 변경으로 주민들이 강화된 복지 기능을 쉽게 인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민센터가 행정기관이라는 느낌이 강했다면 행복센터는 복지에 좀 더 중점을 둔 기관이라는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우선 오는 5월까지 시범서비스 지역인 ‘선도 읍·면·동사무소’ 33곳의 명칭을 바꾸고 연말까지 700곳, 2018년까지 전국 모든 읍·면·동사무소의 명칭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김유나 기자 y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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