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 美국무, 이라크 전격 방문…IS 격퇴 문제 논의
2016. 4. 8. 21:01ㆍ지구촌 소식
케리 美국무, 이라크 전격 방문…IS 격퇴 문제 논의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를 방문한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존 커비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케리 장관이 안보, 경제, 정치에서 중대한 도전에 직면한 이라크 정부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지지를 강조할 것이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에 따르면 케리 장관은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 이브라힘 알자파리 외무장관, 니제르반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총리 등을 만나 이슬람국가(IS)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을 격퇴하는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존 케리 미 국 국무장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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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이후 처음 이라크를 방문하는 케리 장관은 미국이 이끄는 연합군이 지속적으로 이라크를 지원할 것이란 점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IS에 대한 공습을 주도하고 이라크 정부군에게 군사훈련을 제공하며 그동안 빼앗겼던 영토의 상당 부분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이라크는 2014년 바그다드 북부와 서부 지역 일부를 점령한 IS와 대결을 벌이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제 유가는 곤두박질침에 따라 세수의 대부분을 석유 수출에 의존하는 이라크는 큰 타격을 입고 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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