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14. 20:53ㆍC.E.O 경영 자료
국민의당 "다음 대선이 양강구도? 터무니없어" 3자필패론 일축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이 14일 국회에서 당의 재정 회계내역 공개와 연말 전당대회 및 19대 대선 전망에 대해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6.8.14/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김영환 "安, 친박도 친문도 운동권도 아니란 게 강점"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영환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14일 내년 대선 경쟁구도와 관련해 "다음 대선이 양강 구도로 갈 거라는 기사를 봤다. 참으로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3자 필패론은 '집단적 착시'라고 일축했다.
그는 야권 잠룡인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 "확장성에서 50%를 넘을 수 있는 유일한 대선 후보"라며 "새누리당은 친박(친박근혜)당, 더불어민주당은 친문(친문재인)당인데 안 전 대표의 강점은 친박도, 친문도, 운동권도 아니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 및 취재진 오찬에서 "3자필패론(여당 후보 1명과 야당 후보 2명이 대결하면 여당 후보가 승리한다는 논리)이 총선에선 무너졌지만 대선에는 무너지지 않기 때문에, 다음 대선까지 우리는 또 야권통합과 후보단일화 문제에 크게 시달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 공천 잘못, 교차투표(지지 후보와 지지정당을 달리하는 투표)가 있었기 때문에 총선 3자필패론이 무너졌다고 주장하면 다음 대선 이후 다시 양당으로 복귀하는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며 "이것이 전당대회와 대선 관련 우리 당 전략의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진단했다.
김 총장은 "근본적인 건 26.74%의 국민이 기존 정당으로는, 그 변화 속도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린 점"이라며 "이를 과소평가하는 데서 오는 관성적 사고, 집단적 착시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데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대선에서 야권연대·통합 없이도 국민의당이 승리할 것이라 자신하며 자당과 합종연횡하는 정당이나 세력이 청와대에 가게 될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김 총장은 "혁신의 주체이자 핵심인 국민의당이 그런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에 국민은 아직 유보적 생각을 갖고 있고 우리는 아직 미흡하다"며 "우리 당이 처한 최고의 위기는 국민이 도입해준 경쟁을 당내에서 구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자성했다.
이어 "대선 후보 플랫폼 정당을 만들어 당 지도부 및 대선후보 경선이 국민적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구도를 만드는 일이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앞서 정당사상 최초로 회계보고를 홈페이지 등에 공개한 데 이어 당 차원 사용가능잔액이 현재 33억여원 정도라고 밝혔다.
이 중 10억원가량은 향후 개최될 전대에, 10억원가량은 이달까지 각 시도당 지역사무실 등 비용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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