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히든 챔피언` 집중 육성…올해 후보기업 190개사 선정

한국형 `히든 챔피언` 집중 육성…올해 후보기업 190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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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면2단| 기사입력 2017-01-04 14:42 | 최종수정 2017-01-04 15:15

<사진:게티이미지>
정부가 세계 시장 점유율 3위 이내 지배력을 갖춘 한국형 히든챔피언 기업 육성에 집중한다. 기존 시행되던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합해 지원 체계도 보강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은 `2017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 계획`을 통합 공고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 190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글로벌 성장`과 `글로벌 도약` 2단계로 구성된다.

글로벌 성장 단계는 연간 매출액 400억원부터 1조원 내외 기업으로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과 월드클래스300 사업으로 구성된다. 올해는 연구개발 지원 1163억원, 해외 마케팅 140억원, 교육·컨설팅 20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글로벌 도약 단계는 매출액 100억원부터 1000억원 수준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이 대상이다. 연구개발 255억원, 해외마케팅 지원 5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올해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과 월드클래스300 후보기업을 두 차례에 걸쳐 70개사를 선발한다. 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후보기업은 1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기업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기업당 연간 최대 15억원) △지식재산 등 전문분야 교육 및 컨설팅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과 마케팅 비용 등이 패키지로 지원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글로벌 성장 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세계 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 기업으로 육성해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