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변환의 시대에 닥쳐오게 될 3가지 쓰나미에 대비하라
변화는 어렵다. 우리 중에도 많은 사람들이 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변명을 만들거나 뒤처진다. 오늘날에 와서는 더욱 변화에 대처하기가 힘들어졌다. 디지털 기술은 더 이상 비즈니스의 ‘좋은 도구’가 아니다. 디지털 기술이 바로 비즈니스이다.
디지털 변화에서 뒤처진 기업들은 이미 자신이 속한 시장은 붕괴되었고 자신의 능력은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다윈의 효과를 극복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해보지만, 그들이 맞이하고 있는 전환은 하나가 아니라 파괴적 전환의 시대, 하이퍼 디지털 전환의 시대, 유비쿼터스 전환의 시대와 같은 세 가지 전환의 시대이다. 이 세 가지 시대를 이해하고 언제 다가오게 될지를 아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디지털 전환의 시대가 70년 전의 최초의 상용 컴퓨터 에니악(ENIAC)에서 시작되었다고 주장하고 다른 사람들은 인터넷의 도입에서 시작한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출발점이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지난 5년 동안에 이루어진 디지털 확산으로 전례 없는 개인적, 기업적 혼란이 야기되었다는 데에는 모두 동의할 것이다.
파괴적인 전환의 시대에는 전통적인 기업의 운영을 붕괴시키는 여덟 가지 특정한 기술을 도입되었다. 아래는 설문 조사 결과 디지털 리더 중 적어도 1/4 이상이 기업 운영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한 기술들이다.
- 사이버보안 (59%)
- 빅데이터/기업분석 (54%)
- 모바일 기술 (40%)
- 클라우드 컴퓨팅 (32%)
- 소셜미디어 (31%)
- 협동 기술 (26%)
- 사물인터넷/센서 (26%)
- 생명공학기술 (25%)
위의 여덟 가지 기술들은 데이터 중심적이다. 이 기술들은 모두 새롭고 혁신적인 방식으로 데이터를 생산, 관리, 분석, 보안, 저장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생명공학기술을 제외한 기술들은 OILS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비즈니스 전략,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인간의 상호 작용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디지털 기술들은 이제 다음에 다가올 디지털 변환 시대의 기반이 된다. 이와 같은 상위 8개 디지털 기술이 아직 기업 내 IT 인프라 내에서 구현되지 않은 경우, 하이퍼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 회사의 존재는 위협을 받게 된다.
디지털 전환의 두 번째 시기인 하이퍼 디지털의 전환 시대에는 디지털 기술의 변화 속도와 기업에 주는 영향이 크게 가속된다. 이전 시대의 여덟 가지 상위 기술은 2020 년까지 디지털 리더들 사이에서 기업에 주는 영향을 평균 74% 빠르게 증가시킨다. 이러한 증가 수치는 조직의 투자 규모, 그리고 관련성과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과 기술 확보에 대한 신호이다.
하이퍼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아홉 가지의 디지털 기술이 이전 시대의 여덟 가지 기술과 결합하게 된다. 아홉 가지 기술 요소는 오늘날에는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2020년까지 그 영향력이 평균 145% 증가한다.
- 텔레프레즌스(스카이프, 구글 행아웃 등) (49%)
- 디지털 통화 (49%)
- 인공지능 (46%)
- 로봇을 이용한 공정 자동화 (41%)
- 우버와 같은 공유경제 플랫폼 (39%)
- 나노기술 (35%)
- 로봇(하드웨어) (33%)
- 텔레매틱스 (29%)
- 웨어러블 기술 (28%)
이러한 17가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되면 2016년에서 2020년 사이에 디지털 리더 사이의 비즈니스 영향력이 평균 112% 증가한다. 이러한 예측이 말하는 것은 디지털 오늘날 운영되고 있는 기업과 IT 조직이 2020년까지 성공적으로 유지되고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매우 다른 시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소매업은 많은 다른 산업 분야에서 탄광에서의 카나리아와 같은 존재로 간주된다. 따라서 소매 산업의 거대 기업들이 실패하기 시작하면 주의를 기울이고 경고 신호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매 산업 부문의 거대기업이었던 스포츠 오소리티 (SPORTS AUTHORITY, 미국 전역에 450여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대형 스포츠용품 전문 판매회사)가 2016년 3월에 파산했다.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파산의 원인을 온라인과 모바일 경쟁에 대한 회사의 느린 대응 탓이라고 말했다.
2016년 5월 에어로포스테일(Aeropostale, 미국의 거대 캐주얼 의류 브랜드)도 파산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온라인 경쟁회사와 같은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과 새로운 패션 트렌드의 속도에 뒤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16년 5월 영국 백화점인 BHS도 청산절차에 들어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디지털 경쟁 업체와 급변하는 소비자 경향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소매 산업 애널리스트들은 공통적으로 이러한 회사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신속하게 변환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술에 정통한 다른 경쟁사에 비해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 가지 전환의 시대 중 마지막인 유비쿼터스 전환의 시대는 2025년경에 다가온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들이 이전 두 시대의 놀라운 변화를 소화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임에 따라 이전 시대보다 이 시대에 기업에 주는 영향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응답자들은 디지털 기술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이 35%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시대에는 여섯 가지 신기술이 이전의 17가지 기술에 합류하게 된다.
- 블록체인 (43%)
- 지리정보시스템 (41%)
- 3D 프린팅 (40%)
- 가상현실 (39%)
- 자율주행자동차 (34%)
- 드론 (33%)
이러한 6가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되면 2020년에서 2025년 사이에 디지털 리더 사이의 비즈니스 영향력이 평균 11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러한 6가지 추가적인 데이터 기반 기술은 기초적이고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러한 기술들은 교통, 은행, 금융, 상업, 제조 산업에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기를 앞당기게 된다.
타이밍은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개념 증명에서 생산 준비 시스템 구현까지 기술 구현 절차와 예산 책정의 올바른 순서가 매우 중요하다. 이제껏 제시한 23가지 디지털 기술과 성숙 기간,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영향력에 관한 내용들은 조직의 디지털 변환 전략을 계획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