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 신영복의 가르침을 지키겠다 다짐한 문재인,안철수,안희정 등...

2017. 2. 17. 21:40이슈 뉴스스크랩

간첩(종북 공산주의자) 신영복의 장례식에 조문하고
"신영복의 가르침을 지키겠다"고 다짐한 자들!

문재인, 안철수, 박원순
정운찬, 안희정, 유시민, 도종환, 이인영, 박원석,
조희연, 이재정, 노회찬, 공지영, 안경환, 탁현민...등

 


 

 

2017년 1월 15일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는 신영복 교수 1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그의 '더불어숲' 정신을 기리면서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이날 서울 구로구 성공회대 성미가엘성당에서 열린 신영복 교수 1주기에는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홍영표·이인영·유은혜·손혜원 민주당 의원, 이정미 정의당 의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표는 추도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당명은 신영복 선생의 '더불어숲'에서 온 말이다. 저는 요즘 민주당이 그런대로 꽤 잘하고 있는 것이 더불어라는 이름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혼자서는 약하고 바꿀 수 없지만 많은 사람이 더불어 함께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촛불집회가 보여줬다"며 "신영복 선생의 뜻대로 많은 촛불과 함께 정권을 교체하고 세상을 꼭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故 신영복 선생은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20년간 수감 생활을 하다 1988년 특별가석방으로 출소했다. 1998년 출소 10년 만에 사면복권 됐다. 

 

출소 후 수감생활을 하며 쓴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발간했다. 대중에게는 소주 '처음처럼'의 글씨체로 친숙하다. 

 

故 신영복 선생은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했고 지난해 1월 15일 별세했다. 

 

문화뉴스 홍신익 인턴기자 tlslr2@munhwanews.com 

 

통일혁명당 사건 : 김종태()를 정점으로 한 이른바 통일혁명당(, 약칭 통혁당)은 북한노동당의 실질적인 재남지하당() 조직으로서 전 남로당원·혁신적 지식인·학생·청년 등을 대량 포섭하였다.

 

김종태는 북한노동당의 대남사업총국장 허봉학()으로부터 직접 지령과 공작금(미화 7만 달러와 한화 2,250만 원)을 받고 남파된 거물간첩이었다.

 

통일혁명당은 결정적 시기가 오면 무장봉기하여 수도권을 장악하고 요인암살·정부전복을 기도하려다가 일망타진되었다.

 

이 사건에 관련되어 158명이 검거되었으며, 그 중에는 문화인·종교인·학생 등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중 73명이 송치(23명은 불구속)되었는데, 김종태는 1969년 7월 10일 사형이 집행되고, 이문규()등 4명은 9월 23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