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2. 21. 18:27ㆍ이슈 뉴스스크랩
이 뉴스가 소설로 확인되면 JTBC는 문을 닫아야!
지난 15일 JTBC는 저녁 뉴스에서 朴槿惠 대통령이 차명폰으로 최순실과 570회 통화를 하였으며 특히 <저희 JTBC의 태블릿PC 첫 보도가 있었던 지난해 10월 24일 밤, 대통령과 최씨는 평소보다 길게 여러 번 통화를 했습니다>고 단정하였다.
그러나 어제 최순실 씨는 법정에서 독일에 체류중 한번도 박 대통령과 통화를 한 적이 없다고 증언하였다. 배성례 청와대 홍보 수석도 "특검의 언론플레이"라고 부인한 상태이다. 특검의 일방적 주장을 사실로 단정하고 여기에 소설적 상상력 보탠 것으로 밝혀진다면 JTBC에 대한 종합편성 허가는 취소되어야 할 것이다.
앵커는 먼저 이렇게 시작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른바 '차명폰'을 사용해 최순실씨와 수시로 연락을 해 온 사실이 특검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밝혀진 것만 570회, 하루에 세 번 꼴입니다. 국정개입 사건이 불거진 뒤 최씨가 독일로 도피한 이후에도 두 사람의 통화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특히 특검에 따르면 저희 JTBC의 태블릿PC 첫 보도가 있었던 지난해 10월 24일 밤, 대통령과 최씨는 평소보다 길게 여러 번 통화를 했습니다.>
JTBC 앵커는 <특검은 오늘 청와대 압수수색을 허용해달라는 행정소송에서 박 대통령의 차명폰 사용을 지적하며 청와대 경내 압수수색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고 한 뒤 기자에게 마이크를 넘긴다.
<[기자] 박영수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해 최순실 씨와 사용한 두 대의 차명 휴대전화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씨는 JTBC의 태블릿PC 보도 이틀 후인 지난해 10월 26일, 박 대통령이 전화를 받지 않자 조카 장시호씨, 언니 최순득 씨, 윤전추 행정관 등을 차례로 거쳐 다시 대통령과 연락을 했습니다. 특검은 이날 통화에서 대통령이 최씨가 귀국해도 좋다고 말했다는 내용도 확인했습니다. 특검은 해당 차명폰이 청와대 경내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며 압수수색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하루에 세 번 꼴로 대통령이 차명폰으로 최순실과 통화하였다는 이 기사는 진행중인 탄핵심판에도 대통령에게 매우 불리하게 작용하였을 것이다. 수석 비사관이나 장관도 자주 만나지 않는 대통령이 하루 세 차례씩이나 秘線을 만난다? 박 대통령 골수 지지자들이라도 등을 돌리지 않을 수 없게 만든 이 기사가 특검과 기자가 공모한 조작성 오보로 확인된다면 JTBC는 문을 닫도록 해야 한다.
최순실과 박 대통령이 차명폰 통화를 부정한 지금 일단 JTBC는 15일 저녁 뉴스를 공식적으로 취소하든지 確證(확증)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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